오픈AI, 기업가치 약 117조원··· 글로벌 非상장사 최상위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챗GPT'로 생성형 인공지능(AI) 돌풍을 일으킨 오픈AI가 기업가치를 약 860억달러(약 116조7000억 원)로 인정받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오픈AI가 투자자들을 상대로 현 직원들이 보유한 주식의 매각을 추진하면서 협상 중이며, 그 과정에서 기준이 되는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바이트댄스 등 뒤쫓는 수준
‘챗GPT’로 생성형 인공지능(AI) 돌풍을 일으킨 오픈AI가 기업가치를 약 860억달러(약 116조7000억 원)로 인정받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를 토대로 투자가 최종 성사될 경우 현재 전 세계 비상장기업 중 최상위권의 기업가치를 기록하게 된다.
통신은 오픈AI가 투자자들을 상대로 현 직원들이 보유한 주식의 매각을 추진하면서 협상 중이며, 그 과정에서 기준이 되는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구주 매각은 잠재적 투자자들을 상대로 공개매매 형태로 진행하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일부에서는 매각 규모를 확정하지 않았고 조건도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가 이대로 진행되면 오픈AI의 기업가치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틱톡 모기업인 바이트댄스 등의 뒤를 잇는 수준이 된다. 미국 핀테크 기업 스트라이프, 중국 온라인 소매업체 쉬인을 한방에 제치게 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바이트댄스가 이달 초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사주매입을 추진하면서 기업가치를 2235억달러로 인정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1400억달러 이상으로 추산된다. 중국 알리바바의 핀테크 자회사 앤트그룹도 지난 7월 자사주매입 과정서 기업가치를 785억 달러 선으로 평가 받은 바 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오픈AI가 기업가치를 800억~900억달러로 산정하고 실리콘밸리 투자자들에게 수억달러 상당의 기존 주식을 매각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오픈AI 지분율 49%인 마이크로소프트(MS)도 매각이 이뤄지면 막대한 평가이익(미실현 이익)을 얻게 된다.
오픈AI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챗GPT’를 통해 생성형AI 붐의 중심에 있는 업체다. 블룸버그통신은 오픈AI가 기업들의 AI 기술 도입에 힘입어 연 1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밥은 먹어야죠'…직장인은 '한식뷔페' 대학생은 '천원의 아침밥'에 몰리는 '짠내나는 고물가 풍
- '감방가겠다' 성관계 영상 삭제 요구 여친 무자비 폭행한 20대男의 최후
- 시골도 아니고…멧돼지 출몰 2배 급증한 서울에 무슨 일?
- '이 탕후루 절대 먹지 마세요'…세균 '득실득실' 제품 뭐길래?
- ''빈대' 찾으려면 먼저 불을 끈 뒤…' '꿀팁' 공개한 베테랑 호텔리어
- '경찰관 추락사 연루' 이태원 클럽서 마약한 11명 무더기 적발
- “콘서트 티켓 1장에 500만원, 암표신고센터 조치는 0건”…팬들은 웁니다
- 공깃밥마저 '2000원 시대'…자꾸 뛰는 물가에 손님도 사장님도 '힘들다'
- '신림동 흉기 난동' 조선, 범행 영상 틀자 보인 행동에…피해자 유족 “사형을”
- “저 술 먹고 운전해요” 고속도로서 생방송한 50대 유튜버의 최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