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부상? 걱정 NO' 토트넘엔 '제2의 디에고 코스타'가 있다..."확실한 비밀 병기" 기대감↑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에 '제2의 디에고 코스타'가 있다.
10월 A매치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국가대표로 활약한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복귀하며 다가오는 주말 리그 경기를 준비한다.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풀럼과 9라운드를 갖는다. 6승 2무로 리그 무패를 달리는 토트넘은 기록을 9경기로 늘린다는 각오다.
그전에 주축 선수들의 몸상태를 살펴야 한다. 캡틴 손흥민은 이틀 전에 펼쳐진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튀니지전에서는 휴식을 취했으나 베트남전에서 충돌로 고통을 느끼기도 했다. 아직 사타구니가 완벽하지 않은 상태다. 여기에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또한 아르헨티나와 페루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의 절대적인 에이스다. 최근에는 스트라이커 자리에 나서며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아직 시즌이 초반인 만큼 손흥민을 무리하게 기용하는 건 리스크가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토트넘에는 비밀 무기가 있다. 바로 아르헨티나 공격수 알레호 벨리즈(20).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벨리즈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80억원)로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다. 벨리즈는 좋은 신체 조건을 활용한 공중볼에 강점을 보여준다. 연계와 골 결정력 모두 준수하다는 평가로 아르헨티나에서도 기대를 받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도 벨리즈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매체는 “벨리즈는 리버풀전과 루튼 타운전에 교체로 출전했다. 그는 지난 시즌 토트넘의 어느 공격수보다 공중볼 경합에서 뛰어난 수치를 자랑했다. 토트넘의 비밀병기가 될 수 있다”고 평했다.
이어 “파괴력 있는 공격수들이 죽어가는 시대에 디에고 코스타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같은 공격수들은 최근 몇 년간 명성을 얻었다. 그들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지만 다른 팀에게는 미움을 받는다. 벨리즈가 토트넘에서 성장할 수 있는 이유”라며 경쟁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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