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한은, 기준금리 3.5%로 6연속 동결…안갯속 경제에 '관망'
한국은행이 지난 2·4·5·7·8월에 이어 19일 기준금리를 다시 3.50%로 묶었다. 가계부채가 빠르게 늘고 원/달러 환율도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는 등 금리 인상 요인이 분명히 있지만, 최근 소비 부진과 중국 등 주요국의 성장 둔화로 뚜렷한 경기 회복을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일단 동결한 뒤 상황을 지켜보자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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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호 "9·19합의, 안보 자살골…北중대도발 있으면 재검토"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8일 "북한의 중대한 도발이 있다면 정부는 9·19 남북군사합의 문제를 재검토해 적절한 대응조치를 내놓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함께 러시아·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 장관은 이날 연합뉴스·연합뉴스TV와 한 인터뷰에서 "한 시간에 1만6천발이 쏟아지는 북한의 장사정포나 군사 도발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야 하는데 9·19 군사합의로 우리 공중정찰자산의 손이 묶였다"며 9·19 군사합의를 '안보 자살골'에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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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팔 전쟁] 이스라엘, 전쟁 장기화 가능성 거론…"몇달 이어질수도"
이스라엘 정부와 군 지도부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전시 내각에 참가하는 제2야당 국가통합당의 베니 간츠 대표는 이날 하마스와 전투 중 전사한 전직 샤아르 하네게브 지역 시장의 장례식에서 "(전쟁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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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아웃' 뒤에도 계속되는 카카오 악재…사법 리스크 현실화
카카오가 각종 악재로 바람 잘 날이 없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15일 판교 데이터센터(IDC) 화재로 플랫폼 초연결사회의 취약점을 여실히 드러내면서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다. 이 밖에도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가 잇따랐고, 실적과 주가도 내리막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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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4 공교육 멈춤' 관련 교사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 고발당해
서울 서초구 초등교사 사망을 추모하며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을 준비했던 교사가 국가공무원법 혐의로 고발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각지에서 평화롭게 추모가 진행됐고 교육당국도 이날 수업에 참여하지 않은 교사들을 징계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추모를 위해 나선 일부 교사들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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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 해변서 발견된 고선박 정체는…"고려 곡물 운반선 가능성"
올해 전남 해남군에서 발견된 고선박은 고려시대 때 만들어졌으며, 각종 곡물을 옮기는 데 쓰였을 가능성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해남선'에서 수습한 유물과 선체를 조사한 결과, 고려시대에 제작·운항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 배는 올해 5월 해남 송호해수욕장 일대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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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복여성 조롱 논란 日의원 징계에 서경덕 "기본적 품격 지켜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한 일본 국회의원이 한복 차림 여성을 조롱하는 듯한 글을 온라인에 올려 논란이 되면서 징계를 받은 것과 관련해 "기본적인 품격을 지키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른 나라의 대표 전통 의상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없었던 발언임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해야만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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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마을금고 건전성 고삐 죄지만…다중채무자 연체율 5년간 3배↑
새마을금고가 최근 건전성 개선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다중채무자 연체율 급증세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새마을금고 다중채무자(새마을금고를 포함한 금융회사 3곳 이상에서 대출받은 경우) 연체율은 3.6%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연체율 1.2%에서 3배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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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총탄에 중국선박 줄행랑…보령 밀입국 용의자 추가 검거
최근 선박을 타고 충남 보령 해상으로 밀입국한 중국인 일당 사건과 관련, 중국 해양당국이 용의자 5명을 추가로 붙잡았다. 해양경찰청은 중국 해양경찰국이 보령 해상 밀입국 사건 용의자 5명을 추가 검거하고, 밀입국에 사용한 선박도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6일 중국 현지에서 붙잡힌 용의자 1명을 포함하면 현재까지 모두 6명이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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