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UAM 최신트렌드 집결…미래모빌리티 엑스포 대구서 개막

현대기아차·테슬라 등 글로벌 브랜드 대거 참가, 신기술 소개
미래모빌리티 산업 관련 전문가 포럼, 수출상담회 등도 개최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전기차,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모빌리티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가 19일 사흘간 일정으로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했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현대기아차, 테슬라, GM, 아우디, BMW, 렉서스, 볼보트럭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했다.

UAM 관련 국내외 기업들도 함께 해 최신 기술 동향과 UAM 미래상을 소개한다.

이번 엑스포에는 230개 업체가 1천5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전시 공간은 완성차 전시관, K-배터리 전시관, 모터·충전기 등 전장부품 전시관, K-UAM 드림팀 특별관 등으로 꾸며졌다.

현대차는 최근 한국자동차 역사상 가장 빠른 차로 등극한 아이오닉 5N을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한다.

자율주행 설루션 개발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레벨4 자율주행을 위한 무인 셔틀·배송 차량을 공개한다.

삼보모터스는 자체 개발한 1인승 기체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UAM 관련 기술이 집중 소개된다.

SK텔레콤,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티맵모빌리티 컨소시엄과 한국국토정보공사, 베셀에어로스페이스 등은 특별체험관을 마련, 참관객의 UAM과 관련한 궁금증을 풀어줄 계획이다.

시민 참여 행사도 준비됐다. 국내외 완성차 6개 사는 전기차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

또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구매상담회, 취업박람회, 미래모빌리티 산업 관련 전문가 포럼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엑스포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가 대구시와 공동 주최 기관으로 참여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는 신공항을 중심으로 미래모빌리티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와 기술을 가진 도시"라며 "행사 참가 기업들이 대구와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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