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주둔 미군기지 피격 소식에 드론 관련주 급증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2023. 10. 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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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미 타이거(Army TIGER) 드론봇 페스티벌 아미 타이거 전투 체계 시연에서 소총 드론이 연막탄 위로 이동하며 공격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확대되는 가운데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가 드론 공격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드론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도 드론이 위협적인 무기로 떠오른 영향으로 보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피씨디렉트는 전 거래일 대비 17% 오른 735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콤은 2.6% 오른 4920원에, 퍼스텍은 5.32% 오른 3960원에 거래 중이다. 한컴위드도 전 거래일 대비 2.5% 올라 3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성하이텍은 전 거래일 대비 10시 기준 240원(2.7%) 오른 8950원에 거래 중이다. 대성하이텍은 중동 분쟁 확산 시 최대 수혜종목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현지시간 18일 AP 통신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중부사령부는 성명을 내고 이라크 서부와 북부에 있는 미군기지들을 겨냥한 드론 공격의 시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라크 서부 알아사드 공군기지에선 드론 2대가 모두 격추됐지만 이 가운데 1대가 폭발해 일부 병사들이 다치고 일부 장비가 손상됐다.

알아사드 공군기지 드론 공격과 관련해서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이슬라믹 레지스턴스’라는 조직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며 “미국의 점령에 대항해 더 많은 작전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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