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현대로템, 우주 모빌리티 사업 진출 ‘맞손’

2023. 10. 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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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한국항공우주산업)와 현대로템이 지난 18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3)에서 '미래 우주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지홍 원장은 "KAI의 우주사업 및 항공기 체계종합 역량과 현대로템의 추진기관 개발 역량을 연계하면 미래 우주모빌리티 사업이 현실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우주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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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발사체·우주비행체 개발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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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KAI와 현대로템 우주 발사체 및 비행체 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지홍(왼쪽) KAI 미래융합기술원장이 안경수 현대로템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AI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와 현대로템이 지난 18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3)에서 ‘미래 우주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김지홍 KAI 미래융합기술원장과 안경수 현대로템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 회사의 강점을 활용해 우주 발사체와 우주비행체 개발 사업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KAI는 미래 우주경제 시대에 대비하여 우주모빌리티 사업을 미래 6대 사업으로 선정하고 우주수송을 위한 우주발사체와 다목적 임무 수행을 위한 우주비행체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김지홍 원장은 “KAI의 우주사업 및 항공기 체계종합 역량과 현대로템의 추진기관 개발 역량을 연계하면 미래 우주모빌리티 사업이 현실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우주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KAI는 발사체 사업과 중대형 위성개발 등 지난 30년간 정부의 우주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우주 전문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지난 2014년부터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개발에 참여해 조립설계, 공정설계, 조립용 치공구 제작, 엔진클러스팅, 총조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주발사체 기술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다목적실용위성과 정지궤도복합위성, 차세대 중형위성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위성기술을 축적하고 있으며, 최근 초소형위성을 개발하는 등 위성 플랫폼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위성 양산체계를 갖춘 국내 최초 민간 우주센터를 건립하고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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