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펜슬 잡아라...삼성, S펜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가 갤럭시 S 울트라, 갤럭시 노트, 갤럭시 탭, 갤럭시 북에서 쓸 수 있는 전자펜슬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을 19일 국내에 출시한다. 전날 애플이 5년 만에 신제품 애플펜슬 3세대를 공개한지 하루 만에 신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이날 삼성은 드로잉과 필기에 최적화된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기울기 감도를 향상해 획 마다 미묘한 차이를 만들어 세밀한 표현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드로잉 작업을 하다가 펜 교체나 펜 팁 교환 없이 바로 메모를 쓸 수 있게 해 편리함을 더했다.
디자인도 개선됐다. 펜 팁부터 실버 캡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프리미엄 디자인을 구현했다. 가벼운 무게와 제품의 두께감은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해 오랜 시간 사용해도 손에 피로감이 덜하도록 설계됐다고 삼성은 밝혔다.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은 화이트 색상 1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2만 1000원이다.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판매된다.
한편 전날 애플은 ‘애플펜슬’ 신제품을 깜짝 공개했다. 2018년 이후 약 5년 만이다.
새로운 애플펜슬은 픽셀 단위의 정확도와 짧은 지연 시간, 기울임 감지 기능을 갖췄다. 또 USB-C 단자를 통해 기기 연결도 쉽게 할 수 있고 아이패드에 자석으로 부착해 보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애플은 11월 초부터 북미 지역 등을 시작으로 애플펜슬을 판매할 계획이다. 가격은 79달러(10만7000원)로 전작의 129달러(17만5000원)보다 약 40% 저렴하다. 한국에서는 11만9000원에 판매된다. 교육 할인 혜택을 적용하면 새로운 애플펜슬을 10만4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고 애플 측은 밝혔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남 요인 암살용? 北, 자폭무인기로 BMW 폭발 장면 보도
- 중앙지검, 명태균 관련 ‘尹대통령 부부 고발’ 창원지검 이송
- 주말 한파주의보급 추위…다음주까지 초겨울 추위 이어져
- 尹대통령·시진핑, 페루서 2년만에 정상회담
- ‘북한강 시신 유기’ 양광준 동문 “동상 걸린 후배 챙겨주던 사람…경악”
- 권익위 “尹정부 전반기 26만명 집단 민원 해결”
- 수험표 배달에 수험생 수송까지...“콜택시냐” 경찰 내부 불만 나왔다
- Trump team plans to end EV tax credit, potentially hurting Korean automakers
- ‘해리스 지지’ 유명 배우 “미국 디스토피아, 떠나겠다”
- 내년 아파트 공시가격도 시세 변동만 반영...현실화율 69% 동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