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자와는 달라!...'에이스' 라우타로에 대한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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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 CEO 주세페 마로타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라우타로는 인터밀란을 대표하는 공격수다.
현재 라우타로와 인터밀란의 계약은 2년 8개월 남아 있다.
아직 널널함에도 불구하고 인터밀란의 CEO인 마로타는 라우타로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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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인터밀란 CEO 주세페 마로타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라우타로는 인터밀란을 대표하는 공격수다. 아르헨티나의 라싱 클럽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2018년 이탈리아로 넘어온 후, 현재까지 인터밀란에서 활약하고 있다. 174cm로 키가 큰 편은 아니지만, 다부진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와 저돌성, 왕성한 활동량과 넓은 활동 범위를 자랑하며 전술적인 활용도가 넓다. 박스 안에서의 영향력도 대단하고 동료와의 연계 능력도 수준급이다.
인터밀란에서 적족을 남겼다. 이적 첫해였던 2018-19시즌 컵 대회 포함 35경기에 나서 9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가능성을 보였고 이듬해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그때부터 꾸준히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2020-21시즌엔 '빅 앤 스몰' 조합을 구성해 인터밀란의 스쿠데토를 이끌기도 했다.
2022-23시즌엔 더욱 날개를 폈다. 라우타로는 팀 내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 에딘 제코가 루카쿠를 대체해 라우타로의 짝으로 낙점됐고 새로운 '빅 앤 스몰' 조합은 더욱 강한 파괴력을 보였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인터밀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달성하는 등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시즌에도 라우타로는 컵 대회 포함 10경기에서 1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였다. 오래 전부터 라우타로를 향한 빅 클럽의 관심은 꾸준히 나왔고 지난여름에도 이어졌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인터밀란은 '매각 불가'를 선언했다. 현재 라우타로와 인터밀란의 계약은 2년 8개월 남아 있다. 아직 널널함에도 불구하고 인터밀란의 CEO인 마로타는 라우타로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유력기자 니콜로 스키라에 따르면, 그는 "라우타로는 인터밀란에 남기를 웒나다. 그는 슈크리니아르와 같은 선수가 아니다. 그가 남겠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사실이다. 우리는 계약 연장에 대해 진전을 보이고 있다. 라우타로는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 A 베스트 플레이어다"라며 애정어린 발언을 했다.
마로타 회장은 라우타로를 치켜세우기 위해 슈크리니아르를 언급했다. 슈크리니아르 역시 인터밀란을 대표하는 선수였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최고의 센터백 반열에 오르기도 한 그는 이번 여름 자유계약(FA)으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났다.
인터밀란은 슈크리니아르와의 이별을 원하지 않았다. 이에 여러 차례 재계약을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슈크리니아르는 인터밀란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이적료 한 푼 없이 팀을 떠났다. 마로타 회장은 이 부분에 큰 실망감을 느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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