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美콜린스와 차세대 무전기 면허생산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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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272210)은 글로벌 항공우주 체계 전문기업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와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SATURN) 사업 추진을 위한 면허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지(空地)통신무전기 성능 개량은 무선통신의 발달로 빠르게 진화하는 재밍(jamming·전파방해)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2028년까지 우리 군의 육·해·공군 항공전력에 성능이 입증된 차세대 무전기를 장착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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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한화시스템(272210)은 글로벌 항공우주 체계 전문기업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와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SATURN) 사업 추진을 위한 면허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지(空地)통신무전기 성능 개량은 무선통신의 발달로 빠르게 진화하는 재밍(jamming·전파방해)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2028년까지 우리 군의 육·해·공군 항공전력에 성능이 입증된 차세대 무전기를 장착하는 사업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5월 958억 규모의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은 장비 현대화 정책과 보안강화 차원에서 디지털 방식의 주파수 도약 변환방식인 새턴(SATURN) 무전기로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고속주파수 차세대 항재밍 전술통신'인 새턴(SATURN)은 극초단파 대역에서 동작해 주파수 대역과 암호체계를 빠르고 지속적으로 바꿔야 하는 군 통신에 최적화 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계약은 한화시스템이 연합군 전력과 동일한 SATURN 무전기를 완전조립생산(CKD) 하도록 콜린스 측이 생산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 면허를 제공하는 것이다. 콜린스가 미국이 아닌 해외에서 CKD 설비 체계를 구축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CKD는 수출 제품을 완제품이 아닌 개별 부품 단위로 제공해 수입국 현지 공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현지 생산라인 구축이 필수로 요구된다.
한화시스템은 콜린스의 조립 생산 노하우를 확보해 향후 전술통신분야 기술력을 확장시키고, 콜린스는 한화시스템을 북대서양조약기구의 아시아 거점 협력 파트너로 선택해 아시아 시장 입지를 확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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