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지역 예선에서 무릎 다친 네이마르, 결국 수술대···장기 공백 불가피
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알힐랄)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브라질축구협회(CBF)는 19일 “네이마르가 검사 결과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이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네이마르는 전날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경기에서 전반 막판 다치면서 들것에 실려 나갔다.
최근 부상이 잦아진 네이마르에겐 선수 생명도 위협할 수 있는 부상이다. 기술적인 능력이 탁월한 그의 플레이 스타일 상 상대 태클로 발목 부상이 많았다. 2018년과 2019년 연이어 오른발을 다쳐 세 달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3월엔 발목 수술을 받아 오래 자리를 비운 바 있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때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친 뒤 한국과의 16강전을 통해 복귀했고, 2018년과 이듬해엔 오른발 부상으로 약 3개월씩 결장한 적도 있다. 지난해와 올해에도 발 쪽 부상으로 공백이 있었다.
수술이 불가피한 부상으로 적어도 약 1년에 걸친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다.
브라질 대표팀과 알힐랄에 모두 대형 악재다.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도중에 빠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0-2로 완패하며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3위로 밀려났다. 11월엔 콜롬비아, 아르헨티나와 2연전을 앞두고 있다.
8월 네이마르를 영입한 알힐랄도 울상이다. 알힐랄은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이적료만 9000만유로(약 1285억원), 연봉으로 1억달러를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네이마르는 알힐랄 유니폼을 입은 뒤 이번 시즌 사우디 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합해 5경기에 출전, 1골을 기록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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