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와 헤어진 공격수는 기량 회복'…'토트넘, 베르바인 이적 후회할 것'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콘테 감독과 결별한 이후 전성기 기량을 회복한 토트넘 전현직 선수들의 활약을 주목했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18일 '콘테가 이적시킨 공격수는 지난시즌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며 '토트넘은 콘테 감독 체제에서 베르바인을 250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이적시킨 것을 분명히 후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이 영입했던 베르바인은 토트넘에서 활약한 1년 반 동안 83경기에 출전해 8골 10어시스트를 기록 한 이후 네덜란드로 복귀했다. 아약스에 합류한 베르바인은 지난시즌 16골 6어시스트를 기록해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며 '콘테 감독의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는 한때 유망했던 재능이 팀을 떠나도록 승인한 것'이라고 전했다.
풋볼팬캐스트는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떠난 이후 손흥민의 맹활약도 주목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서 6골을 넣었고 이미 지난시즌 자신의 득점기록 절반을 넘어섰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통증을 안고 경기를 뛰었고 결국 시즌 종료 이후 수술을 받았다. 지난시즌 힘든 시간을 이겨낸 손흥민은 눈부신 전성기를 되찾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을 터트려 리그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열린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6골을 터트리는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며 프리미어리그 9월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시어러, 앙리, 스콜스 등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4차례 수상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는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승2무(승점 20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공격수 부재로 인해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략이 적중했다. 토트넘은 오는 24일 풀럼을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베르바인, 콘테,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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