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독도 역사왜곡 늘어나는데 시정률은 반토막”[2023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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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독도 표기 오류와 더불어 동북공정 등 해외에서의 역사 왜곡 유통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시정률은 반토막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북구·강서구갑)이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문홍)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외에서 생산된 동해·독도, 역사 분야의 잘못된 정보는 2020년 411건, 2021년 443건, 2022년 592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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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공정 역사왜곡, 독도 ‘다케시마’ 사례 증가
반면에 시정률은 15%에 불과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동해·독도 표기 오류와 더불어 동북공정 등 해외에서의 역사 왜곡 유통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시정률은 반토막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북구·강서구갑)이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문홍)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외에서 생산된 동해·독도, 역사 분야의 잘못된 정보는 2020년 411건, 2021년 443건, 2022년 592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반면에 잘못된 역사 정보의 시정 비율은 2020년 31.6%에서 2022년 15.9%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동해·독도를 ‘일본해’나 ‘다케시마’로 표현하는 등 사실관계를 왜곡하는 사례가 2020년 324건에서 2022년 476건으로 늘었다. 그러나 시정률은 같은 기간 24.7%에서 2022년 12.8%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또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표현하거나 동북공정 등 역사 왜곡 사례는 2020년 87건에서 2022년 116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시정률은 2020년 57.5%에서 2022년 28.4%로 급감했다.
전재수 의원은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질수록 잘못된 정보의 파급력 또한 커지는 상황”이라며 “국제 사회 속에서 잘못된 인식이 굳어지기 전에 시정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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