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SC "北, 악성 소프트웨어 등에 AI 활용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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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악성 소프트웨어 조성 등 사이버 범죄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앤 뉴버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이버·신기술 담당 부보좌관은 18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에서 북한의 AI 관련 활동을 묻는 말에 이같이 밝혔다.
뉴버거 부보좌관은 북한의 암호화폐 문제를 재차 미국의 우선순위로 규정하고, "이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그 어떤 때보다 긴밀하게 역내 파트너 등과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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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북한이 악성 소프트웨어 조성 등 사이버 범죄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앤 뉴버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이버·신기술 담당 부보좌관은 18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에서 북한의 AI 관련 활동을 묻는 말에 이같이 밝혔다.
뉴버거 부보좌관은 "우리는 북한 및 다른 국가, 범죄 행위자가 악성 소프트웨어 조성 및 공격 체계 모색에 AI 모델을 사용하려 시도하는 것을 관찰해 왔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자국이 사이버 안보 방어 구축에 AI를 활용할 방어 해커 양성 및 활동 장려 등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역내 파트너 등과 사이버 안보 훈련 등도 시행 중이라고 했다.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 자금 마련을 위한 사이버 활동도 재차 거론됐다.
뉴버거 부보좌관은 특히 "북한의 암호화폐 해킹은 미사일 프로그램 발전에 자금을 대 온 북한 정권의 주요 수익원"이라며 싱가포르, 베트남, 홍콩 등을 주요 해킹 무대로 꼽았다.
이어 "북한 해킹에 대한 대응은 미국의 우선순위"라며 "우리는 이 문제를 함께 다루기 위해 한국·일본 정부와 삼차 체계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정부는 북한이 절취한 자금을 세탁하는 데 사용한 암호화폐 거래소를 제재했고, 북한 자금 세탁과 관련한 우려 단체로 '믹서'의 역할도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믹서는 암호화폐를 쪼개 섞는 방식으로 추적을 어렵게 해 해커들의 자금 세탁에 사용되는 시스템이다. 미국은 토네이도 캐시 등 주요 믹서 기업을 상대로 꾸준히 제재 조치를 취해 왔다.
뉴버거 부보좌관은 북한의 암호화폐 문제를 재차 미국의 우선순위로 규정하고, "이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그 어떤 때보다 긴밀하게 역내 파트너 등과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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