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 ‘1004’ 잡아라···KT 선호 번호 1만개 푼다
KT가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선호 번호 1만개에 대한 추첨 이벤트 응모를 진행한다. 선호 번호는 쉽게 식별할 수 있어 고객 선호도가 높은 휴대전화 번호 뒤 4자리를 의미한다.
이번에 응모할 수 있는 선호 번호는 ‘AAAA’(1111 등), ‘000A’(0001 등), ‘A000’(1000 등), ‘AA00’(1100 등), ‘00AA’(0011 등), ‘ABAB’(0101 등), ‘ABCD’(1234 등), ‘ABCD-ABCD’(국번과 뒷자리 번호가 똑같은 숫자) 유형과 특정 의미를 가진 번호(1004, 2580 등) 등 총 1만개다.
1인당 최대 3개 번호까지 응모 가능하다. 작년 추첨 행사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유형은 ‘ABCD-ABCD’ 유형으로, 경쟁률이 2919대 1에 달했다.
선호 번호 추첨에 응모하려면 KT 대리점 또는 플라자에 방문하거나,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된다. KT 고객 외에 다른 통신사나 알뜰폰 이용자도 참여할 수 있다.
당첨 결과는 11월 8일에 발표되며, 당첨 고객은 11월 27일까지 당첨 번호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KT 공식 홈페이지 케이티닷컴과 모바일 고객센터 마이케이티 앱을 통해 당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지난 7월 행사를 진행한 SK텔레콤의 경우 가장 인기가 높았던 유형은 ‘ABCD-ABCD(국번과 뒷자리 번호가 같은 숫자 010-ABCD-ABCD)’로, 경쟁률이 1500대 1에 달했다. LG유플러스도 지난달 행사를 진행한 결과 ‘ABCD-ABCD(국번과 뒷자리 번호가 같은 숫자)’ 유형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당첨된 선호 번호는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으며, 이미 선호 번호를 사용 중이거나 1년 이내 당첨 이력이 있으면 응모할 수 없다. 골드번호 추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 정부 기관과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선호번호 추첨 위원회 입회 아래 무작위 추첨으로 진행된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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