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가온전선, 주주배정 유상증자 발표에 11%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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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대 전선 전문 제조업체로 꼽히는 가온전선의 주가가 장 초반 11% 급락했다.
10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9시 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온전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50원(11%) 내린 1만7200원을 기록했다.
전날 가온전선이 장 마감 이후 공시한 13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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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대 전선 전문 제조업체로 꼽히는 가온전선의 주가가 장 초반 11% 급락했다.
10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9시 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온전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50원(11%) 내린 1만7200원을 기록했다. 장중 12% 넘게 떨어지기도 했다.
전날 가온전선이 장 마감 이후 공시한 13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유상증자는 대게 기존 주주들의 주식 가치 희석, 주가 하락으로 이어진다.
회사 측은 이번 유상증자로 보통주 100만주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체 유통주식 수의 약 16%를 신규 발행한다는 방침으로, 조달 자금은 전액 채무상환에 쓰기로 정했다.
가온전선 측은 “차입금 확대 시 금융비용 확대로 이어져 당사의 재무안정성을 저하시킬 우려가 상존한다”면서 “이에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 및 채무상환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신주 예정발행가는 1만3020원으로 산정됐다. 구주주 청약 예정일은 12월 18일부터 19일로 구주주(초과청약 진행) 청약 이후 미청약된 실권주는 미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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