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직접판매협회, 2026 WFDSA 세계대회 유치 성공

조한송 기자 2023. 10. 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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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는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직접판매협회 세계연맹(World Federation of Direct Selling Association, 이하 WFDSA) 세계대회에서 오는 2026년 개최될 세계 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WFDSA 세계대회는 직접판매 기업과 정부기관, 소비자단체, 학계 등이 모여 직접판매에 관한 중요 이슈를 공유하고 토의하는 장으로 3년마다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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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두바이에서 열린 WFDSA 세계대회에서 대회 유치 성공 기념 축하 세리머니를 하는 박한길 회장의 모/사진제공=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는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직접판매협회 세계연맹(World Federation of Direct Selling Association, 이하 WFDSA) 세계대회에서 오는 2026년 개최될 세계 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WFDSA 세계대회는 직접판매 기업과 정부기관, 소비자단체, 학계 등이 모여 직접판매에 관한 중요 이슈를 공유하고 토의하는 장으로 3년마다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이번 2026 WFDSA 세계대회 유치를 신청한 국가는 한국, 오스트레일리아, 인도네시아 3개국이었다. DSA 대표 총회에서 제안서 발표와 각국 대표자 투표를 통해 개최지가 선정됐다.

한국의 직접판매는 1960년대 방문판매방식으로 시작돼 현재까지 꾸준히 성장해 왔다. WFDSA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직접판매 시장 규모는 약 24조원(184억7500만 달러)이다.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다. 방문판매, 후원방문판매, 다단계판매 등으로 구분돼 엄격한 규제를 받으면서도 성장을 지속해 왔다.

박한길 직판협회 회장은 "한국의 직접판매 시장 규모가 세계 2위까지 오른 것은 회원사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2026 세계대회의 유치를 통해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직접판매가 한 단계 성숙해지고 외연이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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