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으뜸 술'에 단감으로 빚은 와인 선정…"향·맛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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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으뜸 주'로 단감으로 빚은 술이 뽑혔다.
경남도는 '제1회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 주 선발대회'에서 농업회사법인 '우포의아침'이 출품한 '맑은내일 와이너리 단감명작'(이하 단감명작)을 '최고 으뜸 주'이자 과실주 부문 '으뜸 주'로 뽑았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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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의 '으뜸 주'로 단감으로 빚은 술이 뽑혔다.
경남도는 '제1회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 주 선발대회'에서 농업회사법인 '우포의아침'이 출품한 '맑은내일 와이너리 단감명작'(이하 단감명작)을 '최고 으뜸 주'이자 과실주 부문 '으뜸 주'로 뽑았다고 19일 밝혔다.
단감명작은 창녕산 단감으로 제조한 화이트 와인 형태 과실주다.
전문가, 일반인 등 대회 심사위원들은 경남 특산물 단감을 원물 그대로 분쇄, 발효해 단감의 향과 맛을 극대화했다고 단감명작을 평가했다.
경남도는 또 밀양클래식 술도가의 '밀양탁주'를 탁주 부분 으뜸 주로, 영농조합법인 대밭고을의 '대담 15'를 약·청주 부문 으뜸 주로, 농업회사 법인 레드애플팜의 '밀양40'을 증류주 부문 으뜸 주로 선정했다.
밀양탁주는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생산을 통해 향과 맛이 우수한 점이, 대담 15는 대나무 잎을 첨가해 색·향·맛의 균형이 좋은 점이, 사과를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밀양40은 균형감과 숙성도가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남도는 지역 우수 전통주를 발굴·육성하고자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 주 선발대회를 올해 처음 시작했다.
경남 시·군 술도가에서 28개 전통주를 출품했다.
경남도는 전문가 평가 60%, 대중평가 40% 합산점수에 술 품질인증 등 가산점 10%를 합산해 고득점순으로 주종별 으뜸 주를 뽑고, 주종별 으뜸 주 중에서 최고 으뜸 주를 선정했다.
경남도는 11월 13일 '경남농업인의 날' 행사 때 상패를 수여하고 공식 행사 때 건배주로 활용하거나, 판촉 지원 등을 통해 경남 으뜸 주를 알린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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