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韓에서 美 항공 전문기업 무전기 생산한다

2023. 10. 19. 10: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시스템이 미국 항공우주 체계 전문기업인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의 무전기를 한국에서 완전조립생산(CKD)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항공우주 체계 전문기업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와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SATURN) 사업 추진을 위한 면허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화시스템이 연합군 전력과 동일한 SATURN 무전기를 완전조립생산(CKD)하도록 콜린스측이 생산 기술 이전 및 현지 생산 면허를 제공하는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와 면허생산계약체결
김정호(왼쪽) 한화시스템 항공우주사업부문 사업대표와 롭 스캇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 전술통신사업부문 총괄이 계약 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한화시스템이 미국 항공우주 체계 전문기업인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의 무전기를 한국에서 완전조립생산(CKD)할 수 있게 됐다. 콜린스가 미국 외 해외에 CKD 설비 체계를 구축하도록 허용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항공우주 체계 전문기업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와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SATURN) 사업 추진을 위한 면허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은 무선통신 발달로 빠르게 진화하는 재밍(전파방해) 기술에 대응하고자 2028년까지 우리 군의 육·해·공군 항공 전력에 성능이 입증된 차세대 무전기를 장착하는 사업이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5월 958억원 규모의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한화시스템이 연합군 전력과 동일한 SATURN 무전기를 완전조립생산(CKD)하도록 콜린스측이 생산 기술 이전 및 현지 생산 면허를 제공하는 것이다.

CKD는 수출 제품을 완제품이 아닌 개별 부품 단위로 제공해 수입국 현지 공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현지 생산라인 구축이 필수로 요구된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시스템은 콜린스의 조립 생산 노하우를 확보, 향후 전술 통신 분야 기술력을 확장할 계획이다.

yeongdai@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