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독일과 바이오 연구 위한 '모델동물' 교류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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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첨단 바이오 연구 과정에서 필수적인 '모델동물' 교류를 위해 독일 내 유일한 국가영장류센터와 손을 잡았다.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은 독일 영장류센터(DPZ)와 모델동물 자원·정보 교류를 위해 19일 서울 페어먼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한-독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모델동물자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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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동물자원 컨퍼런스도 개최…해외 석학 의견 공유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첨단 바이오 연구 과정에서 필수적인 '모델동물' 교류를 위해 독일 내 유일한 국가영장류센터와 손을 잡았다.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은 독일 영장류센터(DPZ)와 모델동물 자원·정보 교류를 위해 19일 서울 페어먼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한-독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모델동물자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1977년 설립된 독일 영장류센터는 감염, 신경과학 및 유기 영장류 생물학 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영장류 번식, 사육 및 실험적 사용에 대한 표준을 제정하고 타 연구기관에 영장류를 제공·지원 중이다.
이번 MOU를 통해서 모델동물 중 하나인 영장류 분야에서 수집된 자원정보를 체계적으로 공유하고, 협력 프로젝트 및 양 기관 영장류 교환을 추진하는 등 양국 간 모델동물 자원·정보 연계를 통한 다각적인 국제협력이 가능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관련 타 부처와 함께 2020년 제3차 국가생명연구자원 관리·활용 기본계획을 수립해 바이오 소재 클러스터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중 모델동물 클러스터 육성과제를 통해 마우스, 미니돼지, 제브라피쉬 등 실험에 이용되는 모델동물 자원의 관리체계를 표준화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모델동물 클러스터에서 중앙은행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에서는 독일 영장류센터 등 해외 모델동물 연구기관과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국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협약식 이후에 개최되는 모델동물자원 컨퍼런스에서는 독일·일본·미국·싱가포르 등의 대표적인 모델동물 연구기관 및 생물자원 연구자 150여명이 모여 랫드, 영장류 및 제브라피쉬 자원 인프라와 연구동향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 김영혜 과기정통부 첨단바이오기술과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국가 차원의 바이오 자원 관련 국제협력 기회가 더욱 확산되고, 양질의 바이오 자원 확보와 활용을 촉진할 수 있는 모델동물 연구 인프라의 육성을 위해 정부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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