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시민' 이준영 "액션신보다 러브신이 힘들어, 지인 치고 간 차를 달려가서 잡은 적 있어" (철파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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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신혜선, 이준영이 출연했다.
19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신혜선, 이준영이 '철파엠 스페셜' 코너에서 10월 25일에 개봉하는 영화 '용감한 시민'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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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신혜선, 이준영이 출연했다.
19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신혜선, 이준영이 '철파엠 스페셜' 코너에서 10월 25일에 개봉하는 영화 '용감한 시민'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준영은 "우리 할머니가 '부암동 복수자들' 때부터 수겸 학생 엄청 좋아하셨는데 모시고 가면 너무 좋아하실 것 같다. 꼭 할머니랑 엄마 모시고 보러 가겠다"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고 "안 된다. 혼자 오시기 바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혜선이 "왜냐하면 이준영 씨가 너무 나쁜 사람으로 나온다. (할머니가) 실망하실 수도 있다"라고 설명하고 이준영이 "너무 악역이어서"라고 덧붙였다.
DJ 김영철이 "'마스크걸' 때도 그랬고 빌런 연기, 옆에서 지켜보니 어땠냐?"라고 묻자 신혜선이 "너무 잘한다. 정말 너무 짜증난다"라고 답했고, "그러면 성공한 거 아니냐?"라는 김영철의 질문에 신혜선은 "너무 성공했다. 어제 리뷰를 들었는데 준영 씨가 연기한 게 너무너무너무 나빠 보여서 더 통쾌했다고 하더라. 다 살려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영철이 "그 사이에 신혜선 씨는 뭐하신 거냐?"라고 묻자 신혜선이 "저는 약간 얻어 먹고. 준영이가 울면서 촬영했다. 마음이 약해서. 그것 다 받아 먹었다"라고 응수해 웃음이 터졌다.
"액션신과 러브신 중 어떤 신이 더 힘드시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이준영은 "저는 러브신이 오히려 조금 더 힘든 것 같다"라고 답했고, 김영철이 "'용감한 시민'에 러브신 있냐?"라고 묻자 이준영이 "전혀 없다. 저희는 주고받는 대사보다 주먹대사가 많다"라고, 신혜선이 "극한의 원수다"라고 답해 또 웃음을 자아냈다.
신혜선은 "액션신과 러브신, 둘 다 힘들어서 우열을 가리기 힘든데 액션신을 이번에 처음 찍어봐서 액션신이 더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후 "불의를 못 참는 준영 님, 음주운전 차량 추격해서 경찰에 인계도 하지 않았냐? 지금까지 못 참은 불의 죄다 알려달라"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에 김영철이 "그때 음주운전 차량을 어떻게 발견하신 거냐?"라고 묻자 이준영이 "사실은 집에 가고 있는데 앞차가 졸음운전처럼 가드레일을 두 번 정도 들이받을 뻔하셔서 뒤에서 제가 크락션을 울렸다. 그런데 점점 선을 왔다갔다 하셔서 경찰분한테 연락드렸는데 따라가주실 수 있냐고 해서 '그러면 하겠다' 하고 가다보니까 시간이 1시간이나 지났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신혜선이 "용감한시민상을 안 받겠다고 하셨다"라고 말하자 김영철이 "용감한 시민상 안 받고 '용감한 시민' 영화에 출연만 하겠다 이렇게 된 거냐?"라고 물었고 이준영이 "그렇다"라고 응수해 웃음이 터졌다.
김영철이 "또 밝히고 싶은 미담 같은 것 있냐?"라고 묻자 이준영은 "지인들과 같이 간단하게 맥주 한잔 하고 있는데 차가 지나가면서 제 지인분을 치고 간 거다. 지인분이 넘어지셨는데 제가 달려가서 그 차를 잡았다. 차를 잡아 '방금 사람을 치고 가셨다' 라고 말했다. 뛰면서 영상이랑 다 찍었다. 체력은 안 좋지만"이라고 또 다른 에피소드를 소개해 모두 놀라움을 표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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