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동산 위기 진원지 비구이위안, 창업자 등 해외 도피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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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위기의 진원지인 중국 대형 부동산개발업체 비구이위안(해외명 컨트리가든)이 창업자 가족의 해외 도피설을 공식 반박했다.
비구이위안은 19일 성명을 통해 "회사는 최근 창업자 부녀가 출국한 것 같다는 소문에 주목하고 있다"며 "해당 소문이 여러 온라인 플랫폼에 무분별하게 유포돼 악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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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부동산 위기의 진원지인 중국 대형 부동산개발업체 비구이위안(해외명 컨트리가든)이 창업자 가족의 해외 도피설을 공식 반박했다.
비구이위안은 19일 성명을 통해 "회사는 최근 창업자 부녀가 출국한 것 같다는 소문에 주목하고 있다"며 "해당 소문이 여러 온라인 플랫폼에 무분별하게 유포돼 악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 창업자와 이사회 의장은 현재 국내에서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구이위안 창업주는 양궈창 전 회장이며 올해 3월 양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면서 그의 둘째딸인 양후이옌이 단독 회장이 올랐다.
비구이위안은 지난 8월 디폴트 위기에 처하면서 중국 부동산 위기설에 불을 지폈으며 최근 유계기간 만료 직전인 달러채권에 대한 이자를 지불하며 디폴트 위기를 모면했다.
이에 창업자인 양궈창 전 회장을 비롯한 일가가 회사에 3억달러 규모의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는 한편 전용기 매각을 추진하며 유동성 공급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양 전 회장은 최근 해외 도피설을 의식한 듯 지난 13일 광둥순더의 한 건설 프로젝트 현장을 시찰하기도 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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