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 데카와 전속 계약…"오직 음악만을 위해 살아갈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클래식 명문 레이블 데카(Decca)와 레코딩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유니버설뮤직 산하 레이블 데카는 "오랜 시간을 노력한 끝에 임윤찬과 레코딩 계약을 체결했다"며 "데카 공식 데뷔 앨범은 내년 봄에 나올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임윤찬은 데카와의 전속 계약에 대해 "데카는 너무나도 많은 전설적인 음악가들과 같이 일해왔기에 정말 음악가로서 좋아할 수밖에 없는 레이블"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클래식 명문 레이블 데카(Decca)와 레코딩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유니버설뮤직 산하 레이블 데카는 "오랜 시간을 노력한 끝에 임윤찬과 레코딩 계약을 체결했다"며 "데카 공식 데뷔 앨범은 내년 봄에 나올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1929년 영국에서 설립된 데카는 지휘자 게오르그 솔티,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아시케나지,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같은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음반을 남긴 레이블이다.
임윤찬은 데카와의 전속 계약에 대해 "데카는 너무나도 많은 전설적인 음악가들과 같이 일해왔기에 정말 음악가로서 좋아할 수밖에 없는 레이블"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직 음악만을 위해서 살아갈 것이며, 음악을 위해서라면 다른 모든 것들을 포기하리라 다짐했다"며 "내 음악이 더욱 깊어지기를 바랐고, 이 바람이 관객들에게 닿았다면 만족한다"고 말했다.
임윤찬은 지난해 6월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18세 나이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뉴욕타임스는 그를 두고 "음악계를 충격에 빠뜨렸다"고 평했다.
임윤찬이 밴 클라이번 콩쿠르 결선에서 연주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 영상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1천200만회를 기록했다. 그가 광주시립교향악단(지휘 홍석원)이 함께 한 공연 실황 앨범 '베토벤, 윤이상, 바버'는 지난 11월 발매 직후 1만장 이상 판매됐다.
데카의 도미닉 파이프 레이블 디렉터 및 헬렌 로저스 총괄 프로듀서는 "우리는 임윤찬과 함께 데카의 새로운 장을 열고자 한다"며 "이는 피아니스트들의 황금기를 떠올리게 함과 동시에, 진정으로 탁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기준을 세우는 장이 될 것"이라고 임윤찬과 함께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톰 루이스 데카 공동 회장 역시 "임윤찬은 현재 가장 흥미롭고 새로운 클래식 아티스트"라며 "그를 데카로 데려오기 위해 전 세계적인 노력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의 콘서트 티켓은 단 몇 초 만에 매진되는데 이것이 현재 그의 위상을 보여준다"며 "시대에 한 번 나올 재능을 가지고 있는 임윤찬이 우리 데카를 선택해 줘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데카는 이날 전속 계약 발표와 함께 임윤찬이 리스트의 '사랑의 꿈'을 연주한 모습을 시작부터 끝까지 중간에 끊지 않고 원테이크로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 임윤찬 채널에 공개했다.
aer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수능] '국어 지문'에 나온 사이트 '尹 퇴진 집회 안내'로 연결 논란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영장실질심사 출석 명태균 "김영선 세비 절반, 대여금 받았을뿐"(종합)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지하주차장서 '충전 중' 벤츠 전기차 화재…주민 수십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