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또 부상자 발생...암라바트, 불특정 부상으로 모로코 대표팀 2G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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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앙 암라바트가 시즌 초반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암라바트가 부상으로 모로코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모로코 매체 '알 아얌'에 따르면 그는 지난 18일 라이베리아와 3-0 승리에서 불특정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 그는 지난 15일 코트디부아르전에서도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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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소피앙 암라바트가 시즌 초반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암라바트가 부상으로 모로코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모로코 매체 '알 아얌'에 따르면 그는 지난 18일 라이베리아와 3-0 승리에서 불특정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 그는 지난 15일 코트디부아르전에서도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A매치 기간에 돌입하기 전부터 몸상태에 이상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로코의 왈리드 레그라기 감독은 "소집이 시작되기 전에 암라바트의 부상을 알았다. 그는 어느 시점부터 부상을 입을 수 있다. 우리는 해결책과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암라바트는 이미 맨유 이적 전부터 몸상태가 100%가 아니었다. 지난 9월 영국 '디 애슬래틱'은 "암라바트는 월드컵에서 허리 통증을 완화시키는 주사를 맞았다. 맨유는 그의 허리 문제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해 계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모로코 국적의 암라바트는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벨기에 리그를 거쳐 2019년부터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암라바트는 엘라스 베로나로 임대 이적해 두각을 나타냈다.
이러한 활약에 피오렌티나가 러브콜을 보냈고, 2020년 여름 이적했다. 암라바트는 3선 미드필더다. 중원에서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패스를 뿌려주고, 수비력도 뛰어나 센터백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의 장점은 월드컵 무대에서 돋보였다. 암라바트는 모로코와 함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끈 장본인이다.
지난 시즌 소속팀에서의 활약도 눈에 띈다. 암라바트는 모든 대회 49경기에 나서 팀의 허리 라인을 책임졌다. 또한 피오렌티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결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에 꾸준하게 빅클럽과 연결됐다. 이적 시장 초반 바르셀로나, 토트넘 훗스퍼 등과 연결됐다.
하지만 암라바트의 목표는 하나였다. 바로 올드 트래포드 입성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암바라트는 6월부터 맨유행을 원하며 기다리고 싸웠다. 1군 훈련도 하지 않고 경기에 나서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결국 암라바트는 이적시장 마지막날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됐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한 시즌 임대다.
하지만 맨유는 곧바로 암라바트를 기용하지 못했다. 9월 A매치 기간 모로코 대표팀에서 훈련 도중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결국 암라바트는 6라운드 번리전에 맨유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암라바트는 특유의 활동량을 바탕으로 미드필더 위치는 물론 레프트백까지 소화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또 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가뜩이나 부상자가 잦은 맨유 입장에선 답답할 노릇이다. 암라바트의 부상 소식은 추후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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