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기준금리 3.50%, 한은 6회 연속 금리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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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9일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국 한국은행 본부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갖고 기준금리를 3.50%로 유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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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환율에도.. 경기부양·금융안정 방점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국 한국은행 본부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갖고 기준금리를 3.50%로 유지키로 했다. 금리동결로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미국(5.25~5.50%)과의 금리차는 상단 기준 2%p로 유지된다.
이날 금통위의 금리동결은 경기부진과 금융안정 리스크를 고려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경기부진과 대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한은으로서는 올리지도 내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됐다. 중국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 효과가 지연돼 수출 회복이 더딘 데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1080조원에 육박하는 등 금융안정 리스크가 있기 때문이다. 한은이 금리를 올리면 차주 이자부담이 커지고 소비여력이 줄어 경제성장과 금융안정을 저해할 수 있다.
앞서 금통위는 8월 회의에서 금리동결 후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운용해 나갈 것"이라며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상당기간 지속하면서 추가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준금리 #한국은행 #금리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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