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시민' 신혜선 "이준영 씨는 완벽주의자, 모두 '좋았어' 하는데 만족 못해" (철파엠)

이연실 2023. 10. 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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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신혜선, 이준영이 출연했다.

19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신혜선, 이준영이 '철파엠 스페셜' 코너에서 10월 25일에 개봉하는 영화 '용감한 시민'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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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신혜선, 이준영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9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신혜선, 이준영이 '철파엠 스페셜' 코너에서 10월 25일에 개봉하는 영화 '용감한 시민'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영철이 "밸런스게임으로 두 분이 잘 맞는지 보겠다"라며 "위로와 격려 vs 냉정한 피드백, 실패했을 때 듣고 싶은 말은?"이라고 묻자 신혜선은 "위로와 격려"라고, 이준영은 "냉정한 피드백"이라고 답했다.

'위로와 격려'를 선택한 신혜선은 "제가 만약 실패했는데 누가 '너는 이게 문제였고 이래서 실패한 거야' 라고 얘기해주면 너무 기분 나쁠 것 같다. 어차피 실패한 거 따뜻한 격려를 해주는 게 더 좋지 않나 싶다. 실패한 순간 내가 왜 실패했는지 알기 때문에"라고, '냉정한 피드백'을 선택한 이준영은 "누군가 날카롭게 지적을 해줘야 앞으로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저는 남의 얘기를 많이 수용하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신혜선이 이준영에게 "T냐?"라고 묻자 이준영이 "최근에 해보니 원래 제가 INFP였는데 INTJ가 됐더라"라고 답했다.

"저는 F다"라는 신혜선의 말에 김영철이 "저도 F다. 저도 피드백 듣기 싫을 것 같다. 격려 좋아한다"라며 공감했다.

이어 김영철이 "1년 동안 해드폰 없이 살기 vs 1년 동안 친구 없이 살기, 둘 중 가능한 것은?"이라고 묻자 신혜선과 이준영 모두 "친구 없이 살기"라고 답했고, 신혜선이 "1년이니까. 어찌 하다보면 1년 동안 친구 못 만나는 경우 있으니까. 그런데 요즘 핸드폰으로 볼 수 있는 것도 너무 많고 연락도 다 핸드폰으로 하기 때문에 현대사회에서 핸드폰 없이는 좀 힘들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신혜선은 영화 '용감한 시민'에 대해 "불의는 못 본 척, 성질은 없는 척, 주먹은 약한 척 살아온 제가 맡은 '소시민'이라는 친구가 선을 넘는 준영 씨가 맡은 '한수강'이라는 친구를 만나게 되면서 더 이상 불의를 참지 못하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영화다"라고 소개하고 "10월 25일, 다음주 수요일에 개봉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철이 "내용을 들어보니 두 분이 싸우는 액션신이 엄청난 것 같더라. 대역 없이 하신 거냐?"라고 묻자 신혜선이 "사실 저는 대역 언니가 많이 도와줬다. 저보다 동생인데 멋있으면 무조건 언니다. 저는 액션 도움을 많이 받았어야 했고 준영이는 99.9% 다 직접 했다"라고, 이준영이 "정말 위험한 것은 해주셨고 나머지는 제가 다 하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 장면은 다시 찍으면 자신 있게 찍을 수 있다 하는 장면 있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이준영이 "개인적으로 농구장에서 이뤄지는 액션신이 한 장면 있는데 그 장면을 저희 생각보다 좀 빨리 찍어서 아무래도 호흡이"라고 답하자 신혜선이 "준영 씨가 완벽주의자인 것 같다. 저희가 보기에는 너무 훌륭한데 만족을 잘 못하더라. 모두가 '오, 좋았어' 이러는데 아니라고 하더라. 그런데 체력은 좀 달리더라. 너무 힘들어 죽겠는데 만족은 못해서 또 하고 또 하다가 기절 직전에 집에 가고 그러더라"라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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