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북미 진출 발판…실리콘밸리에 법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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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017670)이 인공지능(AI) 서비스 및 플랫폼 해외 진출을 위해 별도 법인을 설립했다.
1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전날 투자설명서에서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Global AI Platform Corporation)과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 코리아 주식회사' 2개가 신규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추가됐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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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법인에서 약 390억원 출자…지난 7월 설립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인공지능(AI) 서비스 및 플랫폼 해외 진출을 위해 별도 법인을 설립했다.
1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전날 투자설명서에서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Global AI Platform Corporation)과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 코리아 주식회사' 2개가 신규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추가됐다고 공시했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20일 이사회를 열고 에이닷 글로벌 추진 등을 위해 투자 법인 SK텔레콤 아메리카에서의 출자를 결정한 바 있다. 출자 규모는 약 390억원이었다.
SK텔레콤 아메리카는 네이버에서 AI 사업을 담당했던 정석근 현 SK텔레콤 글로벌·AI 테크사업부 담당이 대표직을 맡고 있는 회사기도 하다.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은 지난 7월에 설립됐으며 본사는 실리콘밸리에, 한국 오피스는 판교에 위치해있다.
SK텔레콤은 현재 'AI 피라미드 전략'을 추진 중이다. 첨단기술을 육성하는 'AI 인프라', 주요 사업에 AI를 접목하는 'AIX'(AI 전환), 이용자 서비스를 강화하는 'AI 서비스'를 골자로 한다.
지난달 26일 유영상 대표는 에이닷의 정식 론칭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AI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법인은 앤트로픽,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유 대표는 지난 7월 도이치텔레콤, 싱텔 등 해외 통신사와 결성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바탕으로 전세계 45개국 약 12억명이 이용할 수 있는 개인 AI 어시스턴트(PAA)를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외 유망 AI 기업들과도 공동 전선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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