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도운 세계태권도연맹, 피스 앤드 스포츠 어워즈 수상

김영성 기자 2023. 10. 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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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은 전 세계 난민촌과 자연재해 피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태권도 무상 교육 지원 사업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연맹은 올해 초 태권도박애재단(THF),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과 함께 요르단, 시리아 난민캠프에서 멀티 스포츠 축제를 열기도 했습니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태권도는 난민을 돕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단체와 협력해 난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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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가운데)

세계태권도연맹(WT)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피스 앤드 스포츠 어워즈 2023'(Peace and Sport Awards 2023)에서 '올해의 주도적인 격투 스포츠'(Combat Sport initiative of the year)상을 받았습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전 세계 난민촌과 자연재해 피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태권도 무상 교육 지원 사업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연맹은 올해 초 태권도박애재단(THF),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과 함께 요르단, 시리아 난민캠프에서 멀티 스포츠 축제를 열기도 했습니다.

당시 행사엔 아프가니스탄 난민팀 등 3백여 명이 참가해 전 세계 이목을 끌었습니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태권도는 난민을 돕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단체와 협력해 난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2008년 창설된 피스 앤드 스포츠 어워즈는 전 세계 평화와 봉사에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에 주는 권위 있는 상입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2016년 올해의 경기단체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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