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커피찌꺼기 활용 토양개량제 'RE:CO 소일' 개발

이소은 기자 2023. 10. 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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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가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조경 토양개량제 'RE:CO 소일'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와 삼화그린텍이 함께 개발한 'RE:CO 소일'은 재활용(Recycling)의 'RE', 친환경(eCO)과 커피(COffee)의 'CO', 토양이라는 뜻의 '소일(Soil)'을 결합한 단어로 '커피를 활용한 친환경 토양'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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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조경 토양개량제를 사용한 화분.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조경 토양개량제 'RE:CO 소일'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커피박은 '커피 찌꺼기'로 커피를 만들면 원두의 99.8%가 커피박이 되는데 이를 매립·소각하는 과정에서 탄소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 저감을 위한 커피박 활용 사례가 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와 삼화그린텍이 함께 개발한 'RE:CO 소일'은 재활용(Recycling)의 'RE', 친환경(eCO)과 커피(COffee)의 'CO', 토양이라는 뜻의 '소일(Soil)'을 결합한 단어로 '커피를 활용한 친환경 토양'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공동주택의 인공지반 슬라브 상부에 반입되는 토양은 자연 지반의 토양 환경보다 불리하게 형성되기 때문에 조경 수목의 고사 및 생육이 부진한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사용하는 게 토양개량제다.

이번에 개발한 'RE:CO 소일'의 경우, 기존 무기질로 구성된 토양개량제 대비 운반 또는 작업 시 비산 먼지 발생도 덜해 작업성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게 포스코이앤씨 측 설명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그린라이프' 아파트 공급 의지를 밝히고 거실 내 정원인 '바이오필릭 테라스', 식물원카페 '플랜트리움' 등을 개발해왔다. 여기에 탄소저감 시멘트 포스멘트와 토양개량제 'RE:CO 소일' 자재 개발을 더해 친환경 건설 선두 주자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탄소 저감을 위한 ESG경영활동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친환경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업의 한계에 도전하는 혁신기업으로서 회사의 비전과 리얼밸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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