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 필요한’ GSW, 자본테 그린 영입[NBA]

김하영 기자 2023. 10. 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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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덩크를 준비 중인 자본테 그린. 불스뮤즈 제공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골든스테이트)가 자본테 그린(30)과 계약을 체결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에 “우리는 자본테 그린, 유리 콜린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1993년생인 그린은 6피트 5인치(196cm) 220파운드(99.7kg)에 달하는 탄탄한 신체 조건을 갖춘 윙 자원이다.

2015년 드래프트에 도전했던 그는 언드래프트된 후 해외리그를 전전하다 2019년 서머리그에서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펼친 뒤 보스턴 셀틱스와 2년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이듬해 8월 그는 오른쪽 무릎의 반월판을 다쳤고 치료하기 위한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이후 시카고 불스로 트레이드된 그린은 2021년 팀과 투웨이 계약을 맺었으나, 올해 1월 무릎을 치료하기 위해 관절경 박리술을 받았다. 그는 지난 3월 시카고로 돌아올 수 있었으나, 단 4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의 멤버로 합류하게 된 그린은 NBA 통산 186경기에 나서 경기당 15.8분을 뛰었고 평균 5.2득점 2.8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53.4% 3점 성공률 34.2%를 기록했다. 그는 뛰어난 운동능력을 활용한 득점 마무리를 선보이며, 활력 넘치는 수비를 통해 에너자이저 역할을 자처한다. 단, 큰 수술을 2번이나 받았던 경력에서 비춰볼 수 있듯이 내구성에 문제가 있다.

한편 그린과 함께 영입된 유리 콜린스는 키가 5피트 11인치(180cm)인 단신 가드다. 세인트루이스 대학에서 4년을 꽉 채우고 나온 그는 NCAA 어시스트왕 2회(2022, 2023), All-애틀랜틱 10 2회(2022, 2023), All-애틀랜틱 10 디펜시브 팀(2022)에 선정됐다.

2001년생인 콜린스는 올해 드래프트에 참여했으나, 지명받지 못했고 서머리그를 통해 골든스테이트에 합류했다. 이틀 뒤 그는 팀에서 방출됐고 G리그 산타크루즈 워리어스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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