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 되면 운명공동체”…라파엘 나달이 타는 차는 ‘기아 EV9’
기아는 플래그십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기아 EV9’의 유럽 출시를 기념해 1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IFEMA 컨벤션센터에서 브랜드 글로벌 홍보대사인 라파엘 나달에게 ‘EV9 GT 라인’ 모델을 전달하는 현지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라파엘 나달은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다. 2004년에 기아와 공식 후원 파트너십을 맺은 이래로 19년째 동행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5년까지 파트너십 기간을 연장한 상태다.
라파엘 나달은 “기아와의 지난 19년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었고, 오늘 기아 EV9과 더 아이콘 코트를 통해 한 번 더 상상을 현실로 구현하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라며 “EV9과 기아와 함께 하는 앞으로의 여정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달은 2004년 부상으로 슬럼프에 빠져 스폰서들에 외면당할 때 자신을 후원해준 기아에게 의리를 지켜오고 있다. 그는 2015년 6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우승하고 부상으로 메르세데스-벤츠 AMG GT를 받고서 “기아차는 아니지만 괜찮은 차”라고 평했던 발언으로 유명하다.
일반 코트와는 다르게 독특한 모양으로 변형된 더 아이콘 코트는 테니스 참가자들에게 규칙에서 벗어난 동작을 유도하며 새로운 영감을 불러일으키도록 했다.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활용해 EV9을 캔버스 삼아 라파엘 나달의 여정을 시각화한 연출이 초청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류창승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전무는 “테니스 코트 위의 움직임을 통해 끊임없이 영감을 주고 있는 라파엘 나달과 19년 동안 함께 동행하고 있다”면서 “코트 위의 아이콘 라파엘 나달에게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차인 EV9을 직접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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