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채권평가기관 한국자산평가 매물로…몸값 2000억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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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0월 18일 15:2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1위 채권가격평가 업체인 한국자산평가(한자평)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자산평가는 삼정KPMG를 자문사로 선임해 매각 정보가 담긴 투자설명서(티저레터)를 배포했다.
캑터스PE는 2019년 라임자산운용과 공동 운용사(GP)로 프로젝트펀드를 조성해 유진PE가 보유 중인 한국자산평가 지분 90.52%를 718억원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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캑터스PE 두 차례 회수 눈 앞

국내 1위 채권가격평가 업체인 한국자산평가(한자평)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자산평가는 삼정KPMG를 자문사로 선임해 매각 정보가 담긴 투자설명서(티저레터)를 배포했다. 대주주인 로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와 캑터스PE 컨소시엄이 보유한 84.28%와 일부 개인 지분을 합한 100%가 매각 대상이다. 연관 전략적투자자(SI) 6곳 안팎과 복수의 PEF를 포함한 10여곳이 티저레터를 수령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한자평은 채권 및 금융자산들의 가격평가 등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2000년 국내 1호로 출범한 후 채권 가격평가 분야에선 1위 업체로 자리잡았다. 채권뿐 아니라 장외주식, 부동산, 대체투자자산, 처분제한 주식 등의 평가 업무도 맡고 있다.
한국자산평가는 대주주 변경 과정에서 우여곡절을 겪었다. 캑터스PE는 2019년 라임자산운용과 공동 운용사(GP)로 프로젝트펀드를 조성해 유진PE가 보유 중인 한국자산평가 지분 90.52%를 718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라임자산운용의 첫 PEF 투자로 주목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듬해 '라임 사태'가 터지자 출자자 총회를 거쳐 라임자산운용의 GP 자격을 박탈하고 한국투자증권PE(한투PE)가 GP로 합류했다.
이후 2021년 로터스PE와 캑터스PE가 조성한 프로젝트펀드가 전체 기업가치를 1000억원으로 평가해 대주주 지분을 인수하면서 한투PE는 투자금을 회수했다. HL그룹이 약 340억원을 투입해 핵심 출자자를 맡았다. 공동 GP인 로터스PE는 HL그룹의 관계사이기도 하다.
로터스PE·캑터스PE 컨소시엄은 2021년 금융사들의 IT 신탁 시스템을 제공하는 파이낸셜데이타시스템을 추가로 인수하는 볼트온 M&A를 단행해 사업영역을 넓혔다. 실적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매출 302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매출 231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거둔 후 매년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매각 측은 예상 몸값을 전체 기업가치 기준 2000억원 이상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예상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150억원으로 예상되는 만큼 EBITDA 대비 15배 이상의 기업가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이익이 누적되면서 현금성자산과 투자자산 등 보유자산도 600억원까지 늘어난 점도 매력 요인으로 꼽힌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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