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첫날부터 넬리코다·리디아고와 격돌…박성현은 장타자 파시와 정면승부 [LPGA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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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프의 대표주자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라이벌' 넬리 코다(미국),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리디아 고는 2022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LPGA 투어 통산 1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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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 여자골프의 대표주자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라이벌' 넬리 코다(미국),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세 선수는 19일 오전 10시 42분,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 1번홀부터 티오프한다.
KPMG 퍼포먼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고진영은 지난 시즌에 비해 올 시즌 어프로치 능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50야드 밖에서 친 샷의 정확도 부문은 18위에서 2위로 올라섰고, 스트로크 게인드 어프로치 부문은 지난 두 시즌 동안 30위에서 3위로 향상됐다. 그린 적중률은 40위에서 8위로 상승했다.
고진영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빠지지 않고 참가해 2019년 공동 9위, 2021년 우승했다. 다만, 작년에는 타이틀 방어전에서 기권했다. 특히 2021년 우승으로, 한국인의 LPGA 투어 200번째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2023시즌 15번째 참가하는 고진영은 직전에 출전한 CPKC 여자오픈에서 스트로크 게인드 어프로치 1위(+2.93)를 앞세워 준우승을 차지했다.
넬리 코다는 2019년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때 공동 28위로 마쳤고, 이번이 이 대회 두 번째 출전이다.
고진영처럼 올 시즌 15번째 출전인 코다는 마지막 LPGA 투어 공식 대회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2022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LPGA 투어 통산 1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그 기세를 몰아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통산 19승을 만들었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티-투-그린과 퍼팅에서 각각 4위와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전인지(29)는 시부노 히나코(일본),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1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한다. 이 대회 18홀 최저타 기록을 보유한 티띠꾼은 한국 코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김효주는 지난주 상하이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엔젤 인(미국), 그리고 신지은(30)과 같은 조로 묶였다.
또 다른 스타플레이어 박성현(30)은 마리아 파시(멕시코), 페린 델라쿠르(프랑스)와 동반 샷 대결을 벌인다.
지난해 LPGA 투어 장타왕(평균 279.25야드)을 차지한 파시는 올 시즌 평균 드라이브 거리 273.08야드를 날리고 있다. 델라쿠르 역시 올해 평균 268.87야드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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