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 북한산뷰+복층집 최초공개 "11년만에 꿈 이뤄..하지만 전세"
[OSEN=김나연 기자] 댄서 아이키가 이사한 새집을 공개했다.
18일 아이키는 자신의 채널에 "최초공개 남편 빼고 다 깝니다. 북한산 뷰 아이키 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이날 영상에서 아이키는 이사를 기념해 랜선 집들이를 진행했다. 그는 "정신없는 와중에 이것저것 하면서 이사를 결심해서 최근에 이사를 했다. 구조가 일자형으로 돼있다고 해야하나. 화이트 우드를 좋아해서 집에있을땐 조금 편안한 느낌으로 인테리어를 해봤다"고 설명했다.
먼저 주방과 일체형으로 된 거실을 공개한 아이키는 "소파가 많이 꺼졌다"는 제작진의 지적에 "꺼지다니요. 보통 소파가 각을 잡고 있으면 불편하다. 얘는 앉자마자 푹 꺼진다. 그래서 진짜 몸을 다시 못 일어나게 하는. 산지는 얼마 안됐다. 이게 원래 컨셉이다. 빈티지 느낌처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은평구에서 11년 살아서 내가 열심히 해서 저 아파트를 언젠간 가야지. 이뤄냈다. 물론 전세지만"이라고 전했다. 이어 "저희 집이 구조가 사실 많지 않은 구조다. 소파 이렇게 놓고 부엌 원래 따로있는데 저희는 아예 일자로 소파 뒤에 바로 테이블을 놨다. 여기가 부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저희가 리모델링을 간단하게 했다. 벽지랑 시트지 정도. 기존 틀은 다 그대로다. 타일만 저희가 달았는데 원래 연두색이 여기 시그니처 컬러였다. 제가 인터넷 쇼핑몰 매니아다. 거기 보면 리뷰 많이 해놓으신다. 이 타일이 예쁘더라. 이런 감성 너무 좋아한다. 옛날에는 없었는데 식기세척기가 생겼다. 제가 손설거지 좋아하는데 희열감이 있다. 근데 이걸 왜쓰는지 알겠더라. 이제 식기세척기 없으면 안될것같다"고 털어놨다.
또 냉장고에 대해서는 "냉장고가 저한테 큰 의미가 없다. 아시다시피 바쁘신 어머니들이 많다. 모든 어머니들의 냉장고가 완벽하다는 편견을 버려야한다"며 "중요한건 다 먹을수 있는거다. 저도 나름 유통기한 다 보고있다"고 냉장고 내부까지 공개했다. 김치냉장고와 와이너리까지 공개한 아이키는 "일반 집이랑 똑같죠?"라고 물었다.
다음으로는 드레스룸이 공개됐다. 아이키는 "요즘도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안방에 침대 놓지 않나. 저희는 안방에 드레스룸을 만들어놨다. 옷을 잘 정리하기 위해 제일 큰방을 줬다. 편견을 깨면 된다. 큰방에다 침대 놓으면 여기 위에 공간이 넓어서 오히려 저는 잠이 덜오더라. 제가 '구해줘 홈즈' 재밌게 보는데 집으로 들어오면 여기서 옷 벗어서 세탁기 넣고 화장실에서 씻고 잠옷을 여기서 갈아입고 나가기만 하면된다. 그럼 동선이 훨씬 편리해진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여기로 오시면 저희 침실이다. 가족들이 다같이 잔다. 처음으로 호텔가면 항상 화이트 로망 있다. 편안하고 깔끔한 느낌"이라며 "아이 침대도 나란히 있다. 사실 고민을 많이했던게 아이가 크니까 독립 시키자고 했는데 저도 그렇고 배우자도 그렇고 가족들이랑 클때까지 같이 잤다. 그 기억이 너무 좋아서 아이가 좀더 크기 전에 더 사랑할수 있을때 같이 한곳에서 자자 해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침실 창밖으로는 마운틴 뷰가 펼쳐져 있었다. 아이키는 "저희는 마운틴뷰가 계속 있다. 그냥 이 뷰 하나로 다 된다. 액자 이런걸 잘 안단다. 깔끔하게 하고싶어서"라고 만족감을 전했다. 딸 연우방도 공개됐다. 아이키는 파티션으로 가려진 공간을 보며 "여기는 연우가 점점 예민한 시기가 와서 프라이버시가 있어서 여기는 지켜줘야될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키의 집은 복층 구조로 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아이키는 "여기는 저희집의 아주 큰 포인트다. 이사를 오면서 평수가 넓어진건 아니다. 근데 복층이 생겼다. 이사오며 가장 메리트를 느낀 부분이고 아이가 아직 어리기도 하니까 다락방에서 한번 놀아보고싶고 그런 마음이 아이한테 있어서"라며 다락방을 공개했다.
그는 "제가 좋아하는 다락방 공간은 게임도 하고 영화도 보고 놀기도 하고 여러가지 한느데 뭐 많이 안해도 이렇게 앉아있느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그런 공간"이라며 "여기서 할수있는것들을 분리해놨다. 예를 들어 컴퓨터도 일상서 많이 쓰는것 중 하나지 않나. 개인적인 일을 해야될 때 아예 올라와서 할수있게 하거나. 그리고 (남편이) 게임할때 여기 올라와서 혼자 하라고 했다. 본인도 개꿀이고 서로 노터치하니까 개꿀이고. 어쩐지 여기서 안내려오더라"라고 말했다.
다락방 옆은 작은 테라스가 꾸며져 있었다. 아이키는 "여기는 조그만한 야외공간이다. 이제 가을돼서 단풍 들면 진짜 예쁠것 같다. 약간 캠핑온 감성 나죠?"라며 "숏폼을 여기서 찍으려고 더 꾸며놓은 것도 있다. 지금은 그걸 찍기 보다 여기서 쉬고있는게 너무 좋은거다. 여기서 힐링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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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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