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미국 데뷔로 ‘빌보드 200’ 25위(여자)
그룹 (여자)아이들이 첫 미국 진출과 함께 빌보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여자)아이들의 미국 EP 앨범 ‘히트’(HEAT)가 이번주 ‘빌보드 200’에서 25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미니 5집 ‘아이 러브’와 지난 5월 발표한 ‘아이 필’에 이어 (여자)아이들의 세 번째 메인 차트 진입으로, 자체 최고치이자 전작 ‘아이 필’이 기록한 41위보다 16계단 상승 진입하는 놀라운 성과다.
뿐만 아니라 (여자)아이들은 이번 신보 ‘히트’를 통해 ‘빌보드 아티스트 100’,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렌트 앨범 세일즈’, ‘인디펜던트 앨범’까지 총 5개의 차트에 오르며 저력을 입증했다.
지난 6일(한국 기준) 발매된 (여자)아이들의 미국 EP 앨범 ‘히트’는 첫 영어 전곡 앨범으로, 활기 넘치는 팝 에너지를 표현한 타이틀곡 ‘아이 원트 댓’을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됐다. ‘아이 원트 댓’은 키치한 분위기를 더하는 베이스와 클럽 댄스 비트가 멤버들의 강력한 보컬과 만난 곡으로, (여자)아이들만의 색깔을 담아냈다.
(여자)아이들은 아시아와 미주 지역, 유럽을 돌며 전 세계 팬들을 만나는 두 번째 월드 투어 일정 중에도 음악 작업에 몰두해 이번 신보를 발매했고, ‘빌보드 200’ 진입 기록을 경신하는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여자)아이들은 양일간 2만1000여 명을 동원한 ‘2023 (여자)아이들 월드 투어 아이 앰 프리티(I am FREE-TY)’ 마카오 공연을 성료하고 오는 29일 싱가포르에서 월드 투어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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