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 청와대 무대에…'블루하우스 콘서트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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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과 한국의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청와대 무대에 나란히 오른다.
공연의 포문은 그래미상과 에버리 피셔상 등을 받은 미국의 바이올린 거장 길 샤함과 한국인 최초로 지나 바카우어 피아노 콩쿠르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연다.
길 샤함은 1990년부터 꾸준히 한국을 찾았고, 신창용은 커티스 음악원과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수학하며 미국에서 음악적 경험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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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미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과 한국의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청와대 무대에 나란히 오른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11월5일 오후 3시 청와대 춘추관 2층에서 '블루하우스 콘서트II'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양국 클래식 스타들이 함께한다.
공연의 포문은 그래미상과 에버리 피셔상 등을 받은 미국의 바이올린 거장 길 샤함과 한국인 최초로 지나 바카우어 피아노 콩쿠르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연다. 길 샤함은 1990년부터 꾸준히 한국을 찾았고, 신창용은 커티스 음악원과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수학하며 미국에서 음악적 경험을 쌓아왔다.
길 샤함은 모차르트 '론도 C장조'와 포레 '소나타 1번'을 신창용의 피아노 반주로 연주한다. 이어 신창용은 리스트 편곡의 슈베르트 '송어', 볼로도스 편곡의 모차르트 '터키행진곡'을 들려준다.
2부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꾸민다. 현악 15인 편성으로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K.136, 미국 민요 모음곡'을 포함해 홍난파의 '고향의 봄' 등 현악의 풍성한 음색을 선사한다. 또 하모니카 연주자 박종성이 민요 '새야새야' 등을 연주하며 애수 어린 음색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앞서 청와대 개방 1주년을 맞아 지난 9월에는 청와대 헬기장 야외 무대에서 '블루하우스 콘서트'가 처음 열렸다. 이번에는 실내 무대로 옮겨와 춘추관에서 공연한다. 춘추관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기록원이었던 관청의 명칭을 따온 곳으로, 청와대 상주 기자들과 직원들이 함께 사용했던 장소다. 천장이 높고 시선이 중앙으로 집중돼 실내악 무대로 적합하다.
공연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2장까지 가능하며 18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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