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장기물 위주 상승 출발… 10년물 금리, 4.3%대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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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약세 출발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4일 이래 처음 장 중 4.3%대를 웃돌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민평3사 기준 국고채 2년물 금리는 4.6bp 오른 4.000%에 호가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8bp 상승한 4.9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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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보름 만에 장 중 4.3%대 상회
국고채 3년물 금리, 4.4bp 오른 4.071%
이달 4일 급락장 대비 안정적인 모습
미국 재정 확대 우려에 미국채 장기물 급등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약세 출발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연중 최고점을 기록한 만큼 국내 국고채 금리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4일 이래 처음 장 중 4.3%대를 웃돌고 있다. 다만 지난 4일 수준의 급등 대비 다소 안정적인 모양새다. 채권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 하락이다.
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1186계약, 은행 448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1182계약, 투신 430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1614계약 순매도, 금융투자 1482계약, 은행은 42계약, 투신 212계약 순매수 중이다.
국고채도 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민평3사 기준 국고채 2년물 금리는 4.6bp 오른 4.000%에 호가되고 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4bp 오른 4.071%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은 5.0bp 오른 4.200%를 기록 중이다.
장기금리를 살펴보면 10년물 금리는 5.6bp 오른 4.341%에 거래 중이다. 지난 4일 장 중 4.351%에 살짝 못 미치는 수준이다. 20년물은 5.2bp 오른 4.282%, 30년물은 5.2bp 오른 4.262%를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전례 없는 지원 패키지’ 언급에 약세였다. 현지시간으로 18일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8bp 상승한 4.91%를 기록했다. 통화정책 영향을 비교적 많이 받는 미국채 2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bp 오른 5.22%에 마감했다.
한편 중동 전쟁 우려로 상승한 국제유가 역시 물가 부담을 키우고 있다. 미국 원유 재고 감소와 중동 전쟁 확전 우려에 국제유가는 2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간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66달러(1.92%) 오른 배럴당 88.32달러에 마감, 지난 10월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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