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위기로 미증시 하락하자 아증시 일제 1%이상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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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동 위기 고조로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하자 아시아 주요증시도 일제히 1% 이상 하락 출발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일본의 닛케이는 1.45%, 한국의 코스피는 1.71%, 호주의 ASX는 1.26% 각각 하락하고 있다.

중화권증시는 개장 전이다.

이는 전일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98%, S&P500은 1.34%, 나스닥은 1.62% 각각 하락했다.

이는 중동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2% 정도 상승했고, 채권수익률도 급등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7일 가자 지구의 알 알리 아랍 병원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500명 가까이 숨지자 이-팔 전쟁이 중동 전체로 확산될 것이라 우려가 고조되는 등 중동 위기가 증폭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피격당한 후의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알 알리 아랍 (al-Ahli Arab) 병원의 모습. 2023.10.19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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