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해양사고 587명 사망…60%가 중대사고 아닌 안전사고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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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발생한 해양사고 사망 587명 중 60%에 달하는 353명이 안전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의원은 "최근 5년간 발생한 해양사고 사망자 중 60%는 중대한 사고가 아닌 안전에 보다 더 관심을 가지고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할 수 있는 안전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해수부는 규모가 큰 주요사고 예방 및 대응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운행 또는 조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교육과 사전 관리 등 종합적인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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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 운행·조업 중 발생 안전사고 대응책 필요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최근 5년간 발생한 해양사고 사망 587명 중 60%에 달하는 353명이 안전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해양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올해 7월까지 해양사고가 발생한 어선은 총 1만7663척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실종자 포함)는 ▲2018년 102명 ▲2019년 98명 ▲2020년 126명 ▲2021년 120명 ▲2022년 99명 ▲올해 1~7월 42명으로 총 587명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해양사고로 다친 부상자(2138명)까지 포함하면 최근 5년간 해양사고로 인해 발생한 인명피해는 총 2725명에 달했다.
해양사고 사망자 10명 중 6명은 어선 충돌·전복·침몰·화재가 아닌 일반 운항 또는 조업 간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해상추락 및 실족·질식·어구나 줄 등으로 인한 피해 등에 따른 안전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상에서 안전사고로 사망한 인원은 ▲2018년 52명 ▲2019년 52명 ▲2020년 79명 ▲2021년 76명 ▲2022년 68명 ▲올해 1~7월 26명으로 총 353명(60.1%)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발생한 해양사고 사망자 10명 중 6명이 어선 충돌·전복·침몰·화재 등 주요사고가 아닌 안전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전사고는 ▲나홀로 조업 중 사망·실종 ▲목격자 없는 사망·실종 ▲실종 파도에 따른 해상추락 ▲구조물·줄 등의 신체가격 ▲어구·줄에 감겨 해상추락 ▲유독가스 질식 ▲잠수 중 질식·부딪힘 등의 사고를 의미한다.
안전사고에 이어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사고 유형은 전복에 따른 사망으로 119명(20.3%)이 사망했다. 이어 충돌로 인한 사망 57명(9.7%), 화재폭발로 인한 사망 33명(5.6%)이 뒤를 이었다.
윤준병 의원은 "최근 5년간 발생한 해양사고 사망자 중 60%는 중대한 사고가 아닌 안전에 보다 더 관심을 가지고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할 수 있는 안전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해수부는 규모가 큰 주요사고 예방 및 대응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운행 또는 조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교육과 사전 관리 등 종합적인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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