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낙태 종용” 브리트니 스피어스 회고록, 출간 전에 아마존 베스트셀러 등극[해외이슈](종합)

곽명동 기자 2023. 10. 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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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 저스틴 팀버레이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42)가 낙태를 종용했다는 폭로를 담은 브리트니 스피어스(41)의 회고록 ‘내 안의 여자’가 출간 전에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미국 매체 NPR은 18일(현지시간)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새 책 '내 안의 여자'는 오는 24일 출간되지만, 이미 아마존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피어스는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언젠가 좋은 책이 나올 것이다. 신비로운 책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스피어스는 회고록에서 저스틴 팀버레이크(42)의 아이를 임신했지만, 그가 아버지가 되기 싫다면서 낙태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놀라웠지만 내게 비극이 아니었다. 나는 저스틴을 정말 사랑했다. 언젠가는 우리가 함께 가족을 꾸릴 수 있으리라 항상 기대했다.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이른 시기였을 뿐이다”라고 썼다.

이어 “하지만 저스틴은 임신에 대해 확실히 행복해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가 아기를 가질 준비가 되지 않았고 너무 어리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스피어스는 “나에게만 맡겼다면 절대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저스틴은 아빠가 되고 싶지 않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낙태 경험에 대해 “지금까지도 내 인생에서 경험한 가장 고통스러운 일 중 하나다”라고 토로했다.

스피어스는 팀버레이크와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약 3년간 교제했다. 스피어스는 1981년 12월생, 팀버레이크는 1981년 1월생으로, 두 사람 모두 교제 당시 18∼21살 안팎이었다.

팀버레이크는 갑잡스러운 폭로에 신경을 쓰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17일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에 “저스틴은 자신의 가족에 집중하고 브리트니의 회고록에 신경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몇 년 동안 저스틴은 멀리서 브리트니를 지원하려고 노력했다. 그들은 오래 전에 데이트했지만 그는 여전히 그녀를 존경한다. 저스틴과 제시카 비엘은 과거를 계속 들추는 대신 모두가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밝혔다.

2002년 팀버레이크와 헤어진 스피어스는 두 번째 남편인 케빈 페더라인과 함께 두 아들 션 프레스턴(18)과 제이든 제임스(17)를 낳았다. 현재 세 번째 남편 샘 아스가리(29)와 이혼 소송을 벌이는 중이다.

저스틴 팀버레이크, 제시카 비엘/게티이미지코리아

팀버레이크는 2012년 배우 제시카 비엘(41)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현재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잉꼬부부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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