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中외교 "일대일로 포럼 성과 458개…중국 추진 방향 옳아"

정은지 특파원 2023. 10. 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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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부장(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당 외사판공실 주임)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열린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서 458개의 성과가 나오는 등 이번 포럼이 원만한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포럼 기간 모든 당사자가 도출한 성과는 상호 연결 및 협력 심화, 일대일로 녹색 개발, 일대일로 디지털 경제 협력, 녹색 개발 투자 및 자금 조달 계획, 일대일로 청렴 건설 원칙 등 총 458개로 과거 두차례의 정상 포럼을 앞선다"며 "2020년까지 협력 국가를 위한 10만명의 녹색 개발 교육 및 공동 연구실 확장 등 목표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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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개국·41개 국제기구 참석…등록자수 1만명 넘어"
"단결하고 분열하지 않아야…여러나라와 현대화 실현 목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18일 중국 베이징 국가회의중심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3. 10.1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왕이 중국 외교부장(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당 외사판공실 주임)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열린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서 458개의 성과가 나오는 등 이번 포럼이 원만한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1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외교부장은 18일 중국 베이징 국가회의중심에서 내외신 대상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정상포럼의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왕이 부장은 "지난 10년간 일대일로를 공동으로 건설해 역사적인 성과를 거뒀고 150개 이상의 국가에 혜택을 제공했으며 협력의 길, 기회의 길, 번영의 길을 개척해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국제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이번 정상포럼엔에는 151개 국가와 41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했으며 총 등록자수는 1만명을 초과했다"며 "모든 당사자들은 이번 정상포럼이 '일대일로' 건설 과정에서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라는 데 동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포럼 기간 모든 당사자가 도출한 성과는 상호 연결 및 협력 심화, 일대일로 녹색 개발, 일대일로 디지털 경제 협력, 녹색 개발 투자 및 자금 조달 계획, 일대일로 청렴 건설 원칙 등 총 458개로 과거 두차례의 정상 포럼을 앞선다"며 "2020년까지 협력 국가를 위한 10만명의 녹색 개발 교육 및 공동 연구실 확장 등 목표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가 회의에서도 972억달러 규모의 상업 계약을 달성해 각국에 더 많은 고용과 성장을 창출하는 데 기여했다"며 "프로젝트 구현을 위한 포럼 사무국 설립을 결정하는 등 실질적 협력 결과는 '일대일로'에 대한 모든 참가자의 신뢰를 나타낸다"고 평가했다.

왕 부장은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를 향해 단결하고 분열하지 않으며 협력하고 맞서지 않며 상생하고 제로섬 게임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발신했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개발 도상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와 함께 현대화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정상포럼의 성공은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추진하는 중국의 방향이 옳고 여기에 참여하는 각국의 자신감이 확고하며 고품질 발전 전망이 밝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다만, 대규모 인프라 투자로 개도국을 빚더미에 빠뜨리는 채무 함정이라는 우려가 서방에서 꾸준히 제기돼온 가운데 올해 포럼에 참석한 정상급은 아프리카와 동남아를 중심으로 20여개 국에 그쳤다. 2019년 때 38개국 정상 참석 때와 비교된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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