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을 못 만난 케인…토트넘 선수들과 마지막 작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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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토트넘 훗스퍼 선수들과 하지 못했던 작별 인사를 나눴다.
'데일리 메일'은 "케인은 여름에 1억 2천만 파운드(약 1,975억)의 이적료로 뮌헨에 합류했지만, 떠나기 몇 시간 전 토트넘 선수들과 스태프들에게 직접 작별 인사를 하지 못했다. 케인은 그의 이적 절차가 완료되는 동안 토트넘 동료들과 마지막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미 뮌헨과의 계약이 체결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토트넘 측에서 이를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후 요청을 거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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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해리 케인이 토트넘 훗스퍼 선수들과 하지 못했던 작별 인사를 나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케인은 잉글랜드가 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을 준비하는 동안 훈련장에서 토트넘 동료들에게 개인적으로 작별 인사를 했다. 케인은 토트넘 동료들과 다시 만날 수 있도록 훈련 시설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토트넘에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지난여름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의 이적설에 잉글랜드 전체가 관심을 가졌다. 협상이 길어졌고, 합류 막바지에 비행기를 타지 못하는 등의 이슈가 있었지만 결국 케인은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이 워낙 급박하게 이뤄진 탓에 케인은 토트넘 동료들에게 제대로 인사도 하지 못하고 떠났다. ‘데일리 메일’은 “케인은 여름에 1억 2천만 파운드(약 1,975억)의 이적료로 뮌헨에 합류했지만, 떠나기 몇 시간 전 토트넘 선수들과 스태프들에게 직접 작별 인사를 하지 못했다. 케인은 그의 이적 절차가 완료되는 동안 토트넘 동료들과 마지막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미 뮌헨과의 계약이 체결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토트넘 측에서 이를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후 요청을 거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케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 동료들, 스태프들, 그리고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러나 케인은 마음에 아쉬움이 남았는지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토트넘 선수들을 만나기로 결정한 듯하다. 지난 6월에는 잉글랜드가 우크라이나와 스코틀랜드 원정을 떠난 탓에 잉글랜드에 오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진행했기 때문에 케인이 토트넘 훈련장을 방문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케인은 토트넘 시절 ‘영혼의 파트너’였던 손흥민을 만나지 못했다. 손흥민이 A매치 기간 동안 대표팀에 차출됐기 때문이다. 손흥민과 케인은 다음 만남을 기약해야 할 듯하다. 또한 손흥민 외에도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선수들 역시 케인과 만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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