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국채 금리 상승·중동정세 불안…2420선 약보합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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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장기 국채 금리 상승과 중동 정세 불안으로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하자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아 약보합으로 개장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과 장기 국채 수익률의 상승, 중동정세 불안 지속 등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 클래시스만 상승 중이며 이 외의 종목은 모두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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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간밤 미국 장기 국채 금리 상승과 중동 정세 불안으로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하자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아 약보합으로 개장했다. 코스피는 800선이 붕괴돼 790선에 거래 중이다.
19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40.41포인트(1.64%) 하락한 2422.19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742억원, 외국인이 445억원을 내다팔고 있으며 개인은 812억원을 사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 기아, 삼성생명만 강보합세며 이 외의 종목은 모두 약세다. 포스코퓨처엠, POSCO홀딩스는 3%대의 큰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다.
모든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기계, 철강금속, 화학 등이 큰 폭으로 내림세를 보이는 중이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32.57포인트(0.98%) 하락한 3만3665.08에 거래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58.60포인트(1.34%) 밀린 4314.6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일 대비 219.45포인트(1.62%) 후퇴한 1만3314.30에 거래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과 장기 국채 수익률의 상승, 중동정세 불안 지속 등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일 중국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나왔음에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반대로 미국의 경기는 양호해 국가간, 지역별 경기에 대한 자신감 괴리가 점차 확대됐다. 이는 통화정책에도 그대로 반영돼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연일 상승하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 국가의 금리 상승 압력을 높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도 전일 대비 17.23포인트(2.13%) 밀린 791.66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606억원, 외국인이 20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74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 클래시스만 상승 중이며 이 외의 종목은 모두 하락하고 있다.
전체 업종이 하락하고 있으며 기타제조가 3%대, 금속, 소프트웨어, 신성장기업 등은 2%대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20원(0.39%) 오른 1354.80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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