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닛블록, 올해 스타트업 테크블레이즈서 우수상 수상

블록체인 활용한 국유 자산 보관 서비스 발표
기업 투자 연계 혜택 등 지원받는다

인피닛블록이 2023 스타트업 테크블레이즈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인피닛블록 자료 제공)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인피닛블록이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서울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3 스타트업 테크블레이즈'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캠코의 공공데이터 등을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과 미래 혁신성장을 이끌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센터는 수상기업에게 인큐베이팅 공간 입주 우대 및 투자연계, 대중견기업 수요 연계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인피닛블록은 캠코의 신사업 비즈니스 아이디어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자산 관리 플랫폼을 활용한 안전한 국유 공유 자산 보관·관리 서비스'를 발표했다.

범죄수익, 세금체납 등의 문제로 정부부처 및 지자체가 압류한 디지털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자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캠코의 온비드 시스템과 연계해 투명하게 경공매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안했다.

미국 법무부 산하 연방보안국은 빗고, 앵커리지 디지털 등 커스터디(자산수탁) 기업과 계약을 맺고 약 6조원 이상의 압류자산을 위탁 보관·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흩어진 몰수 자산을 통합 관리해 효율성을 높이고 탈취, 도난 등 잠재 리스크에 노출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는 "토큰증권 등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시장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공공영역에 있어서도 시대 흐름에 맞는 자산 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진화하는 디지털 금융 시장에 적합한 자산 관리 시스템을 개발 및 제공해 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