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테슬라 어닝쇼크에 2차전지 관련주 와르르

임은진 2023. 10. 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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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3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하면서 19일 장 초반 국내 2차전지 관련 종목의 주가가 줄줄이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2.47% 내린 45만3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3.21%), 에코프로(-2.43%), 엘앤에프(-2.90%), 삼성SDI에 부품을 납품하는 에스코넥(-3.61%), 2차전지 소재 기업인 광무(-2.40%) 등이 나란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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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3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하면서 19일 장 초반 국내 2차전지 관련 종목의 주가가 줄줄이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2.47% 내린 45만3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의 모델3, 모델Y 등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퓨처엠(-4.04%), LG화학(-2.96%), 삼성SDI(-3.32%), SK이노베이션(-1.09%) 등도 내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3.21%), 에코프로(-2.43%), 엘앤에프(-2.90%), 삼성SDI에 부품을 납품하는 에스코넥(-3.61%), 2차전지 소재 기업인 광무(-2.40%) 등이 나란히 하락했다.

테슬라가 18일(현지시간) 공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일반회계기준(GAAP) 순이익은 18억5천300만달러(약 2조5천108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32억9천200만달러)보다 44% 감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66달러(약 894원)를 기록해 금융정보업체 LSEG(옛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 0.73달러를 밑돌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테슬라가 가격 인하와 판매 부진으로 마진에 부담을 준 뒤 예상보다 부진한 수익을 보고했다"며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고 전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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