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확산·美 국채 금리 상승’ 韓 증시 하락 출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동 지역 긴장 확산에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겹치며 한국 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는 전 장보다 37.76포인트(1.53%) 내린 2424.84를 기록 중이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 확산에 더한 미국 국채 상승이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날 가자지구 내 병원 폭발로 수백 명이 사망했고, 요르단에서 예정됐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중동 지도자들과의 회담이 취소되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 긴장 확산에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겹치며 한국 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는 전 장보다 37.76포인트(1.53%) 내린 2424.8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15.68포인트(1.94%) 내린 793.21을 나타냈다.
특히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팔자’에 나섰다. 각각 327억원, 7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억원, 368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 확산에 더한 미국 국채 상승이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2007년 이후 16년 만에 4.9% 위로 올라섰다.
전날 가자지구 내 병원 폭발로 수백 명이 사망했고, 요르단에서 예정됐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중동 지도자들과의 회담이 취소되기도 했다.
이에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대부분 종목이 전장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에선 상위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의 주가가 전일 대비 내렸다. 기아만 강보합 상태다.
코스닥시장에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에 파란불(하락)이 켜졌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2위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나란히 3%대 하락을 기록 중이다.
한편 간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역시 1.3~1.6% 떨어졌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에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