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폐갱도 지하수 활용 물놀이시설 조성…2025년 여름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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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에 폐갱도 지하수를 활용한 물놀이시설이 조성된다.
19일 보령시에 따르면 옥마산 숲속 물놀이시설은 플레이워터타워, 워터슬라이드, 워터버킷, 라인형 복합놀이대, 워터샤워 등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물놀이시설이 들어서는 옥마근린공원에는 폐갱도를 활용한 수경시설이 조성됐었으나, 시설이 낡고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집중호우 때 침수되는 등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보령시는 숲속 물놀이시설을 조성키로 하고 타당성 조사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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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보령에 폐갱도 지하수를 활용한 물놀이시설이 조성된다.
19일 보령시에 따르면 옥마산 숲속 물놀이시설은 플레이워터타워, 워터슬라이드, 워터버킷, 라인형 복합놀이대, 워터샤워 등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물은 폐갱도에서 나오는 차가운 지하수를 쓴다.
폐갱도는 수백m 지하에서 올라오는 찬 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냉풍욕장으로 만들어진다.
물놀이시설이 들어서는 옥마근린공원에는 폐갱도를 활용한 수경시설이 조성됐었으나, 시설이 낡고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집중호우 때 침수되는 등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보령시는 숲속 물놀이시설을 조성키로 하고 타당성 조사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해 왔다.
시는 올해 행정절차와 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내년 5월 사업에 착수해 2025년 여름 개장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저비용·고효율 물놀이시설을 조성해 여가를 즐길 곳을 찾는 고민을 덜어드리겠다"며 "옥마산 패러글라이딩장, 무궁화수목원 등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해 내륙 관광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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