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역사 품은 속초 상징 ‘동명동 성당’ 국가문화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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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때 지어져 강원 속초의 역사와 함께해 온 성당이 국가 문화유산이 됩니다.
문화재청은 1953년 건립된 '속초 동명동 성당'을 국가등록문화재(내년 5월부터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변경 예정)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속초 동명동 성당의 등록 여부를 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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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때 지어져 강원 속초의 역사와 함께해 온 성당이 국가 문화유산이 됩니다.
문화재청은 1953년 건립된 ‘속초 동명동 성당’을 국가등록문화재(내년 5월부터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변경 예정)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동명동 성당은 속초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자리한 건물입니다. 한국 전쟁 때 수복된 이후 미군정 체제에서 지방자치를 시행했던 지역에 세워졌습니다.
본당 건물은 당시 인근 채석장의 석재와 미군 수송부대의 드럼통을 사용해 지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6·25 전쟁 및 휴전협정 시기의 천주교 발전사를 확인할 수 있는 건물로 시대적·지역적 특색을 잘 드러내는 유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속초 동명동 성당의 등록 여부를 확정합니다.
문화재청은 19세기 말 주미공사를 지낸 이범진(1852∼1911)이 남긴 기록인 ‘미사일록(錄)’을 국가등록문화재로 확정했습니다.
미사일록은 이범진이 1896년 6월 20일부터 1897년 1월 31일까지 주미공사로 활동한 내용을 일기 형태로 기록한 자료를 공사관 서기생 이건호가 필사한 것입니다.
이범진이 바다를 건너는 여정, 초기 미국 생활, 미국 주요 인사 접견 등 주미 공사로서 활동한 과정이 날짜별로 정리돼 있어 사료로서의 가치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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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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