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절정기 명산 주변 상권매출도 껑충…내장산·주왕산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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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단풍 명산 주변 상권에서 단풍 절정기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풍 절정기에 매출액 증가율이 높은 산은 내장산 235%, 주왕산 116%, 오대산 66%, 월악산 50% 등의 순이었다.
최근 1년 기준으로 가을철(9∼11월) 매출액 비중이 가장 높은 산은 단풍 절정기에 가장 매출액 증가가 높았던 내장산(59%)과 주왕산(52%)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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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전국 단풍 명산 주변 상권에서 단풍 절정기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19일 전국 국립공원 중 16개 산의 입구 상권에 위치한 음식점, 카페 및 편의점 업종 매출 데이터를 단풍 절정기(2주간)와 이전 2주간으로 나눠 비교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지난해 단풍 절정기 상권 매출액은 이전 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풍 절정기에 매출액 증가율이 높은 산은 내장산 235%, 주왕산 116%, 오대산 66%, 월악산 50% 등의 순이었다. 강원도의 설악산과 치악산 47%,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에 걸치고 있는 지리산도 단풍 시기를 맞아 45%의 매출액 증가를 보였다.
단풍 절정 기간 중 외부 방문객 매출액 비중이 높은 산은 설악산 92%, 오대산 90%, 계룡산 89%, 주왕산 84% 등이었다.
산의 특색에 따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계절도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기준으로 가을철(9∼11월) 매출액 비중이 가장 높은 산은 단풍 절정기에 가장 매출액 증가가 높았던 내장산(59%)과 주왕산(52%)이었다.
내장산은 지난해 단풍 절정 시기가 11월 초로, 11월의 매출액 비중이 32%로 가장 높았고, 주왕산은 10월 매출액 비중이 26%로 연중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겨울(12∼2월)에 매출 비중이 높은 산은 덕유산(51%), 태백산(29%)이고, 여름(6∼8월) 매출 비중이 높은 산은 월악산(45%), 치악산(39%)이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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