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시절은 고통이었다" 산체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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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튀르키예 갈라타라사라이로 이적한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가 토트넘 시절을 '아팠던 기억'으로 떠올렸다.
산체스는 18일(한국시간) 에콰도르와 경기가 끝난 뒤 스포츠 위트니스와 인터뷰에서 "토트넘 시절은 고통스러웠다"고 털어놓았다.
산체스는 큰 기대와 함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지만 경기에 나설 때마다 잦은 실수에 입지가 줄었고 토트넘 팬들도 등을 돌렸다.
산체스는 2017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205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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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튀르키예 갈라타라사라이로 이적한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가 토트넘 시절을 '아팠던 기억'으로 떠올렸다.
산체스는 18일(한국시간) 에콰도르와 경기가 끝난 뒤 스포츠 위트니스와 인터뷰에서 "토트넘 시절은 고통스러웠다"고 털어놓았다.
산체스의 고백은 팀 동료 루이스 디아스(리버풀)를 변호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날 디아스는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팀은 0-0으로 비겼다. 최근 국가대표팀에서 부진한 경기력에 맞물려 디아스를 향한 비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산체스는 "아무것도 숨길 필요가 없다"며 "루초(루이스 디아스)는 잉글랜드에서 매우 중요한 일을 해 왔다. 나도 토트넘에 있을 때 많은 고통을 겪었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자신에게 가해진 압박을 없애는 것"이라고 말했다.
디아스는 이번 시즌 리버풀에서 꾸준한 출전 시간 아래 9경기 2골을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콜롬비아 유니폼을 입으면 경기력이 달라진다. 지난달 베네수엘라, 칠레와 경기에 이어 이번 우루과이, 에콰도르와 2연전까지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콜롬비아는 2026 북중미 남미 지역 예선으로 치른 4경기에서 1승 3무에 그쳤다. 에콰도르와 경기에서 페널티킥 실축은 디아스를 향한 비판에 불을 붙였다.
산체스는 2017년 네덜란드 아약스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4200만 유로. 당시 기준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였다.
산체스는 큰 기대와 함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지만 경기에 나설 때마다 잦은 실수에 입지가 줄었고 토트넘 팬들도 등을 돌렸다. 매 시즌 이적 시장이 열릴 때마다 방출 후보로 거론됐고 지난 시즌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다. 지난 4월 본머스와 경기에선 전반 35분 교체로 투입됐다가 수비 실수로 실점하는 바람에 토트넘 팬들에게 야유를 받는 일도 있었다.
이번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새 감독 부임에도 자리 잡지 못했고 토트넘을 떠나 갈라타사라이에 입단했다.
토트넘에서와 달리 갈라타사라이에선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고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를 오가며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선 도움 2개를 올리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산체스는 "디아스는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 우리는 그가 리버풀에서와 마찬가지로 자유와 열망을 가진 루이스 디아스로 돌아가기를 바란다"며 "디아스가 골을 넣는다면 압박감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안타깝게도 그러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우린 계속해서 디아스가 결단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응원했다.
산체스는 2017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205경기에 출전했다. 이적 첫해 31경기로 가장 많은 출전 수를 기록했고 2018-19시즌 23경기, 2019-20시즌 29경기, 2020-20시즌 18경기, 2021-22시즌 23경기, 지난 시즌 18경기에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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