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1위”...일본 찾은 한국인 관광객, 올해만 벌써 490만명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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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489만4000여 명의 한국인이 일본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에서도 한국인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9월 일본 방문 외국인 중에는 한국인이 57만4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8월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7만9730명으로, 국적별로는 일본이 4만1870명(23.3%)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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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올해만 489만4000여 명의 한국인이 일본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에서도 한국인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일본정부관광국(JNTO)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은 218만4300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같은 달 수준으로 거의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일본 방문 외국인 수는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해 55.7% 수준이었으나, 이후 입국자가 점차 늘며 지난달 방일 외국인이 2019년과 견줘 96.1% 수준까지 올라간 것이다.
특히 올해 9월 일본 방문 외국인 중에는 한국인이 57만4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만인 38만5300명, 중국인이 32만5600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인은 1~9월 누적 방문객 수에서도 489만4000여명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대만인으로 297만4000여명이었다.
일본 정부 관광국은 “한국의 경우 일본 각지로 가는 전세기를 포함해 지방 노선 증편, 운항 재개와 추석 연휴 등으로 일본을 찾는 사람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NHK 역시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것과 관련 “엔화 약세가 이어진 것이 배경으로 보인다”며 “한국인, 필리핀인, 싱가포르인의 총소비액은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도 100만명을 넘어섰다. 국적별로는 일본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8월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7만9730명으로, 국적별로는 일본이 4만1870명(23.3%)으로 가장 많았다. 8월까지 누적 자료를 보면 부산에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은 107만6263명인데, 이 또한 국적별로 보면 일본이 19만1179명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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